글로벌 브랜드가 독주를 이어가던 베이스 부문에 파넬, 어바웃톤 등 인디 브랜드가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쟁쟁한 후보 사이에서 오로지 제품력만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는 이야기. 존재감 넘치는 뉴페이스의 등장에 반가운 긴장감이 감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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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ISTURIZING BASE

힌스의 세컨 스킨 하이드레이팅 프라이머
가볍고 매끈한 텍스처로, 피부 결을 정돈하는 단계에서 사용하면 은은한 광채가 감도는 피부 바탕이 마련된다. 40ml 2만6천원.

MATTE BASE

베네피트의 더 포어페셔널 라이트 프라이머
피부에 쿨링감을 전달하며 밀착된다. 포어 블러링 파우더가 모공을 가려 보송하고 매끄러운 피부 표현에 단연 상위권. 22ml 4만6천원.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되면서 모공을 커버한다. 위에 베이스를 얹어도 밀리지 않고, 보송한 피부를 표현해준다.” – 이유현(<얼루어> 오디언스 심사위원)

MOISTURIZING LIQUID FOUNDATION

스쿠의 더 리퀴드 파운데이션
새로운 기술력으로 탄생한 플루이드 피그먼트가 밀착력을 높인다. 또 스킨케어 성분을 가득 담아 윤기 도는 피부를 완성한다. 30ml 12만8천원대.

MATTE LIQUID FOUNDATION

어바웃톤의 낫띵 벗 누드 파운데이션
바를 때는 가볍고 촉촉한데 마무리는 묻어남 없이 보송하다. 모공과 요철을 촘촘하게 메워 블러 효과를 느낄 수 있다. 30ml 2만2천원.

“피부에 얇고 가볍게 발리는 데다 커버력까지 좋아서 놀랐다. 시간이 지나도 번들거림 없이 보송하게 유지된다.” – 박슬기(<얼루어> 오디언스 심사위원)

MOISTURIZING CUSHION PACT

달바의 글로우 핏 세럼 커버 쿠션 SPF50+/PA++++
에센스를 가득 담은 제형이 메마른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속부터 차오르는 수분광을 느낄 수 있다. 15g 4만8천원.

“피부에 바르자마자 압도적인 촉촉함이 느껴진다. 주름 끼임과 뭉침이 적은 것도 장점이다.” – 박이화(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MATTE CUSHION PACT

fmgt의 잉크래스팅 쿠션 프리 SPF50+/PA+++
얇게 발리지만 커버력은 뛰어난 쿠션. 끈적임이 적은 매트 피니시 덕분에 메이크업이 오래 유지된다. 12g 2만2천원.

“아시아인에게 적합한 옐로 베이스가 피부에 착 붙는다. 적당한 커버력에 주름 끼임도 제로!” – 이숙경(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컨실러, 파우더, 블러셔 카테고리는 가장 흥미로운 결과를 보여줬다. 팟 컨실러와 펜슬 컨실러가 나란히 위너, 에디터스 픽을 차지하는가 하면 프레스드 파우더와 루스 파우더가 각 승자가 됐고, 프레스드 블러셔와 크림 블러셔가 수상을 거머쥐었다. 마치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한 것처럼!

CONCEALER

루나의 컨실 팟
소프트 파우더를 함유해 뭉침 없이 곱게 발리며 주름 끼임이 적다. 피팅겔 성분이 텍스처가 피부에 밀착되도록 돕고, 뛰어난 커버력을 선사한다. 7g 1만5천원.

“얼굴에 있는 점이 감쪽같이 가려졌다. 이토록 커버력이 훌륭한 데다 내 피부인 듯 자연스럽기까지 하니 반할 수밖에.” – 안서연(<얼루어> 디지털 에디터)

POWDER

코드글로컬러의 오일컷 팩트
고운 미세 입자 파우더가 유분기와 번들거림을 잡고 모공을 커버해 뽀얗고 투명한 피부 메이크업을 돕는다. 9g 1만2천원.

“덧발라도 뭉치거나 들뜨지 않으면서 요철을 감춰준다. 파우치에 쏙 넣어 휴대하기 편하고, 사용 방법도 편리해 손이 자주 간다.” – 임정인(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BLUSH

로라 메르시에의 틴티드 모이스춰라이저 블러쉬 #03 프로방스
소프트한 핑크 누드 컬러 크림 텍스처가 수채화처럼 은은하게 발색된다. 15ml 4만1천원대.

“튜브 타입이라 양 조절이 쉽다. 레이어링하면서 발라 내추럴 메이크업을 연출해보자.” – 문지원(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