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출산 1년 만에 11kg를 감량하고 리즈 몸무게 갱신한 비결은?

임신 중 인생 최대 몸무게를 기록했다는 한지혜. 하지만 출산 후 홈트와 식단만으로 11kg을 감량하고 현재는 임신 전 체중보다 5kg이 적게 나간다고 밝혔는데요. 육아를 병행하며 체중 감량을 성공한 비결로 엄격한 식단 관리를 꼽았습니다. 그녀의 다이어트 루틴과 최애 레시피를 확인해 보세요.

저녁은 무조건 소식

아침과 점심은 비교적 자유롭게 먹되 저녁 식사를 엄격하게 제한했다고 합니다. 저녁 6시 전에 반드시 식사를 마치는 건 물론 양을 제한하기 위해 종지 그릇을 사용했는데요. 작은 종지 그릇에 소량의 밥과 반찬을 덜어 먹습니다. 너무 적은 양이 부담스럽다면 종지 보다 여유로운 작은 접시나 식판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두부 크림치즈

그녀가 다이어트 중 가장 즐겨 먹은 메뉴는 바로 두부 크림치즈인데요. 대량으로 만들어 냉장고에 쟁여놓고 먹었다고. 이름은 두부 크림치즈이지만 사실은 두부와 캐슈너트만을 갈아 만든 메뉴로 치즈가 들어가지 않아 칼로리는 낮고 단백질과 영양은 풍부해 다이어트 메뉴로 제격입니다. 특히 캐슈너트는 견과류 중 칼로리가 낮고 지방을 태워주는 성분을 함유해 체중 감량에 효과적입니다. 크림치즈보다 고소하고 부드러우니 크래커나 샐러드와 함께 먹는 것도 좋습니다.

레시피
1. 두 시간 이상 물에 불린 캐슈너트를 준비한다.
2. 두부는 끓는 물에 1분 동안 데치고 채반에 걸러 물기를 빼준다.
3. 두부와 불린 캐슈너트를 1:1로 믹서기에 넣어 간다.
4. 마무리로 레몬즙 2t, 소금 1t를 넣어 간을 더한다.
5. 깨끗하게 씻은 레몬 껍질을 갈아 올리면 향긋함이 UP!

당근 라페

당근 라페는 얇게 썬 당근을 절여 먹는 프랑스식 피클인데요. 당근은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 메뉴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한지혜의 당근 라페는 설탕 대신 꿀을, 상큼한 맛을 더하기 위해 오렌지 즙을 더한 게 포인트! 당근 라페 역시 달콤 상큼한 맛 덕분에 샐러드나 샌드위치, 라이스 볼과 궁합이 좋습니다. 그녀처럼 대량으로 만들어 냉장고에 보관하며 다양한 메뉴에 활용해 보세요.

레시피
1. 채칼을 사용해 당근을 가늘게 채 썬다
2. 채 썬 당근에 굵은소금을 넣고 10분간 절여 물기를 뺀다.
3. 숨이 죽으면 당근을 꽉 쫘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다.
4. 당근에 올리브오일 2t, 소금 한 꼬집, 통후추 약간, 사과식초 1t, 카레 가루 2t, 꿀2t, 오렌지 1/2개의 즙을 넣고 섞는다. (카레 가루는 색을 더하기 위함)

라이스 볼

미리 만들어 놓은 두부 크림치즈와 당근 라페를 활용한 라이스 볼도 한지혜의 최애 메뉴 중 하나. 쌀과 귀리를 4:6 비율로 섞어 만든 밥에 당근 라페와 두부 크림치즈, 아보카도를 올려 라이스 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브런치 카페 메뉴처럼 그럴싸하지만 칼로리와 영양 모두 꽉 잡은 식단이죠. 여기에 크러시드 레드페퍼를 올려 매콤함을 살짝 더하거나 취향에 따라 수란, 야채 등을 더해 더욱 푸짐한 한 끼를 만들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