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하루 두 번씩 바른다고?
관찰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배우 이정현이 동안의 비결을 공개했다. 하얗고 매끈한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은 바로 꼼꼼한 세안과 수분 보충, 그리고 자외선 차단제!
배우 이정현의 동안 피부 꿀팁
1980년생으로 올해 43살이라는 것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뽀얀 피부를 공개한 그녀. 피부 관리 노하우로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한 것이 바로 자외선 차단제다. 집에만 있어도 조명 때문에 피부가 많이 타기 때문에 세안 후 꼭 챙겨 바른다고. 오전 9시, 오후 1시 시간을 지켜 하루 두 번씩 바르고 흐린 날에는 더 많이 바르는 것이 이정현의 팁. 덕분에 피부과 시술을 받을 수 없는 임신 기간부터 출산 직후인 지금까지 기미와 주름 없이 동안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고 공개했다.
자외선 차단제, 365일 발라야 한다고?
전문가들 역시 자외선 차단제는 실내에 있을 때도 발라야 한다고 한다. 자외선은 크게 자외선 A와 자외선 B로 나눌 수 있는데 흔히 UVA, UVB라고 한다. UVA는 파장이 길어 창문 등을 투과하는데 이른 아침부터 해가 지기 전까지 피부에 은은하게 침투해 노화의 원인이 된다. 피부에 닿는 자외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생활 자외선이라 할 수 있다. UVB는 피부에서 즉각적인 반응을 일으키는데, 특히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강하다. 장시간 여름철 야외활동을 오래 하면 타는 것이 바로 이 UVB 때문. 사계절 내내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물론 집에만 있을 때에도 UVA 같은 생활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다.
자외선 차단제 고르는 방법
알기 전에는 외계어 같지만 알고 나면 쉬운 자외선 차단제 고르는 방법! UVA와 같은 생활 자외선을 막고 싶다면 제품의 PA 지수를 확인하고 기미, 잡티를 유발하는 UVB를 차단하고 싶다면 제품의 SPF 지수를 체크하자. 실내에서 주로 생활한다면 SPF 10~30 PA + 정도의 가벼운 제품을 고르는 것을 추천. 실외 운동이나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한다면 SPF 30~50 PA++ 이상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SPF 지수가 올라갈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뛰어나지만 끈적이거나 흡수가 더디는 등 사용감이 떨어지거나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성분이 더 포함된 경우도 있으니 충분한 테스트를 통해 고르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만으로 되지 않는다면?
자외선에 의해 피부의 멜라닌 세포가 주기적으로 자극받으면 기미, 잡티, 주근깨 등 색소침착을 유발하고 장기간 지속되면 피부 노화로 이어지게 된다. 이런 경우는 레이저 시술의 도움을 받으면 되는데, 피코 레이저 등 토닝 시술을 3~10회 정도 반복하면 잡티와 다크 스폿을 눈에 띄게 개선할 수 있다. 레이저를 통한 색소 치료 이후에도 자외선 차단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과색소성 피부질환의 재발을 줄이기 위해서는 매일 외출 30분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2~3시간마다 덧바를 것. 얼굴뿐 아니라 목까지 꼼꼼하게 바르는 것이 동안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
- 에디터
- 김가연(프리랜스 에디터)
- 사진
- courtesy of Unsplash, 이정현(@mermaidleejh) instagram, <전지적 참견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