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가을 밤을 즐기는 N가지 방법
야시장부터 불꽃 축제까지. 다가올 가을 밤을 더욱 설레게 할 전국 5가지 축제 리스트!
서울, 한강 달빛 야시장
지난 주말, SNS 피드가 3년만에 개장한 한강 야시장 현장으로 북적였죠. 밤도깨비 야시장으로 익숙했던 서울을 대표하는 가을 밤 축제(?)가 한강 달빛 야시장이라는 새 이름으로 돌아왔는데요. 8월 26일 금요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총 10회차 진행될 예정. 올해에는 푸드트럭 39팀과 마켓 & 체험 프로그램 60팀까지 총 99개의 트럭이 운영됩니다. 한강 위로 달빛이 떠오르면 열리는 가을 밤의 꿈과 같은 야시장에서 보내는 로맨틱한 시간을 만끽해보세요.
용인, 민속촌 연분
한국 민속촌에서는 야간개장 기간동안 조선 시대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LED 퍼포먼스 등으로 표현한 특별 공연 ‘연분’을 감상하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조선 시대의 거리를 재현한 듯한 야시장도 즐길 수 있으니, 일상이 따분하게 느껴지는 날에는 달빛이 아름답게 내려앉은 민속촌을 거닐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제주, 귀몽
등골 오싹해지는 공포물 마니아(?) 라면 제주 민속촌에서 열리는 공포 체험을 놓치지 마세요. 제주의 지박령들을 리얼하게 구현한 고스트존부터 눈길 사로잡는 미디어 아트가 펼쳐지는 세이브존은 물론 공포 콘셉트를 유지한 야시장까지 준비 돼있으니 제주를 보다 이색적으로 즐기고 싶다면 여행 코스에 쓱 넣어둬도 좋을 듯!
강릉, 버스킹 홀릭
지난 6월부터 강릉에서는 주말마다 버스킹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안목 커피 거리, 월화거리, 경포 해변 등을 오가며 해변의 낭만을 가득 담은 버스킹을 즐길 수 있는데요. 이 작지만 소중한 축제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에 열리며 10월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자세한 일정, 참여 버스커 등은 공식 SNS 계정(@buskingholic_gn)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주, 왕과의 산책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닫혀있던 경기전의 문이 살짝 열립니다. 경기전은 전주 풍남동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전각인데요. 평소에는 오후 6-7시 사이에 문을 닫는 곳이지만, 야간 개장을 하는 날에는 고즈넉한 밤의 경기전을 거닐며 아름다운 음악과 역사 해설을 들으며 유익한 힐링(?)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 10월까지만 운영되며, 은근 찾는 이들이 많은 코스이니 예약은 필수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