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rian Ghenie, Lidless Eye, Oil on Canvas, 50.2×40cm

다른 시대를 살았지만 역동적 페인팅 기법 아래 인간의 어두운 내면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프랜시스 베이컨과 아드리안 게니의 작품이 나란히 걸리는 흔치 않은 장면을 서울에서 마주할 수 있다. 크리스티와 홈아트가 마련한 전시 <Flesh and Soul: Bacon/Ghenie>에서 선보이는 작품 16점을 통해 우리는 두 거장이 표현한 사랑과 친밀감, 권력과 억압, 전쟁과 죽음 등 인간의 삶 전체를 꿰뚫는 내밀한 핵심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9월 3일부터 5일까지. 분더샵 청담. 크리스티 웹사이트에서 사전 예약 후 무료 관람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