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란 아역을 지나 믿고 보는 배우가 된 아역 출신 배우들

‘우영우 신드롬’의 주인공, 박은빈

믿고 보는 배우 박은빈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기적을 보여줬습니다. 1996년 아동복 모델 데뷔 후 수많은 작품으로 연기력을 쌓아왔던 그녀이기에 가능한 일이었죠. 박은빈은 아역 배우 활동 이후 제대로 휴가를 즐겨본 적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희귀한 RH-A 혈액형이라 혹시나 촬영이 피해가 갈까 수영장이나 스키장과 같이 부상의 위험이 있는 곳은 가지 않았다고 하네요. 타고난 재능에 성실함과 책임감까지 지녔기에 ‘우영우 신드롬’이 가능했던 것 아닐까요?

확신의 사극상, 이세영

작년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사극 여신’, ‘확신의 사극상’의 수식어를 얻은 이세영. 박은빈과 1992년 동갑내기로 같은 연도에 아역 배우로 데뷔해 현재까지 쉼 없이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세영 또한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현대극과 사극을 아우르며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는 중! 9월 방영 예정인 <법대로 사랑하라>에서 변호사 역을 맡아 박은빈에 인어 변호사 연기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뚝심 있는 배우, 남지현

남지현은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이요원의 아역으로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었죠. 그녀도 어느덧 데뷔 20년 차를 맞이한 베테랑 배우인데요. 남지현은 뚝심 있는 연기력에 성실함까지 갖춘 배우로도 유명합니다. 배우 활동 중에도 학업을 병행하며 꾸준히 전교 상위권을 지켰고, 서강대 심리학과를 졸업했죠. 다양한 작품으로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하는 남지현은 다가오는 9월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 사명감을 지닌 열혈 기자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입니다.

알고 보면 10년 차 베테랑, 문가영

배우 문가영도 경력 10년이 넘은 베테랑 배우란 사실 아셨나요? 11살부터 다양한 작품에서 아역, 단역, 목소리 출연 등 수많은 경험을 쌓아왔죠. 웹드라마<우리 옆집에 엑소 산다>와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으며 시청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는데요. 드라마 <여신강림>을 통해 20대 대표 로코퀸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탄탄하게 쌓아올린 연기력으로 로맨스부터 코미디, 스릴러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그녀기에 다음 작품 선택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