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연애의 민낯을 다양한 시각으로 들여다보며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연애 토크 프로그램마녀사냥’. 지난 5일 시즌 2가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환호를 받았죠. 지금 마녀사냥 시청전, 미리 알아두면 좋을 흥미로운 사실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photo by Manuel Cortina

현실 연애의 민낯을 다양한 시각으로 들여다보며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연애 토크 프로그램 ‘마녀사냥’. 지난 5일 시즌 2가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환호를 받았죠. 지금 마녀사냥 시청전, 미리 알아두면 좋을 흥미로운 사실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시즌 1, 무려 7년 전이었다는 사실….?! 

마녀사냥 시즌 1에서는 연애 관련 신조어(?)와 명언들이 대거 생성됐는데요. 아직도 패널들의 연애 조언들이 마녀사냥 어록으로 언급되는가 하면, 그린라이트, 낮져밤이, 쿨몽둥이 등의 표현이 심심치 않게 쓰이곤 하죠. 그러나 시즌1은 무려 7년전, 생각보다 먼 과거의 프로그램이라는 사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상 속에 연애에 대한 문화, 가치관 등도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인권, 젠더 감수성 등에 대한 인식도 시즌 1 방영 시기보다 훨씬 높아진 지금, 시즌 2에서는 어떤 명언과 신박한 표현들이 탄생할까요~? 

203040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 형성

 시즌 1은 후반부로 가면서 서인영, 곽정은, 한혜진 등이 등장해 그 밸런스가 점차 맞춰지긴 했지만, ‘남자들이 말하는 여자 이야기’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전반부에는 신동엽, 성시경, 허지웅, 유세윤 4MC 체제로 비교적 남성의 입장에서 에피소드를 바라보는 시선이 짙었죠.

시즌 2에서는 신동엽, 코드 쿤스트, 비비, 김이나 가 MC로 등장하는데요. 성비는 물론 세대 간의 밸런스가 맞춰지다 보니 다양한 문화와 견해가 모여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한편, 의외의 솔루션과 웃음 포인트가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연출을 맡은 홍인기 PD는 “4명의 MC들이 선을 아슬아슬하게 타면서도 타인을 불편하게 하지 않은 분들이라, 이들의 시너지를 기대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기도 했죠.

더욱 대범해진 수위

시즌 1이 방영되는 동안 총 4번의 고강도 법정제재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15금에서 19금으로 등급이 조정된 뒤에도 심의가 반복되자 방심위와 연출진 사이에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었죠. 

시즌 2는 시청 등급 관련한 제도 적용이 ‘사후 심의’에서 ‘사전 심의’로 바뀌었습니다. 제작진은 시즌 2의 방영 플랫폼을 TV 채널 대신 OTT를 선택했고, 콘텐츠가 공개되기 전에 영상물등급 위원회로부터 등급을 분류 받기만 하면 되는 거죠. 방송법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방심위를 의식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보다 자유롭고 과감한 소통이 가능해진 것이죠. 

앞으로의 회차가 더욱 기대되는 핫한 게스트들

다양한 가치관과 의견이 모이는 토크쇼이니만큼 마녀사냥은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는 MC들뿐만 아니라 신선한 시각을 더해줄 회차별 게스트들의 역할도 큰데요. 

1회차에는  주우재와 넉살이 2회에는 아이키와 가비가 등장했습니다. 오늘 저녁 공개될 3회차에서는 카더가든과 풍자가 출연해 깻잎 논쟁을 잇는 립밤 사태에 관해 피튀기는(?) 설전을 벌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