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미안 커피바 |

녹사평역 뒤쪽 언덕길에 위치한 헤미안 커피바의 낮과 밤은 다르다. 낮엔 여유로운 햇볕 아래 커피와 디저트를, 밤엔 음악 속에서 와인과 위스키를 즐기기 좋다. 푸딩은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꾸준한 인기 메뉴다. 크림치즈 케이크처럼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카라멜 푸딩과, 새콤달콤한 망고푸딩에 구름 같은 블루베리 생크림을 얹은 망고 블루베리 푸딩까지 맛도 다양하다. 한정수량으로 준비되며 일찍 품절되는 날이 많으니 서두르는 것이 좋다.
주소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40나길 16

 


 

| 재해석 |

충무로에 위치한 재해석은 레트로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카페 겸 바다. 고풍스러운 접시에 제철 과일이 함께 플레이팅 되는 푸딩이 대표 디저트다. 클래식 푸딩은 약간 단단한 편이라 탱글탱글한 식감이 일품이다. 딸기 푸딩, 망고 푸딩, 메론 푸딩 등 계절에 따라 새로운 맛이 준비된다. 메론 푸딩은 조금 더 부드럽고 크리미한데, 푸딩마다 맛과 식감이 꽤 다르기 때문에 여러 개를 맛보아도 재미있다.
주소 서울 중구 충무로2 28 2

 


 

오르랔 베이커리 |

바삭한 크러핀이 유명한 오르랔 베이커리의 또다른 인기 메뉴는 푸딩이다. 전문 베이커리인 만큼 재료를 아끼지 않은 진하고 꾸덕꾸덕한 맛이 특징이다. 여러 베리를 넣고 톡톡 터지는 팝핑캔디까지 더한 ‘랔스타 크림’을 얹으면 비주얼부터 유쾌한 디저트가 완성된다. 테이크아웃도 가능하지만 더운 날씨에 금세 녹을 수 있기에 30분 내에 먹는 것을 추천한다.
주소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241

 


 

| 페블스 |

푸딩 투어에서 빠지지 않을 정도로 대표적인 푸딩 맛집으로 꼽히는 페블스는 늘 다양한 메뉴를 연구한다. 커스터드 푸딩에 여러 가지 과일이 탐스럽게 담기는 ‘푸딩 아라모드’부터 흑당버블을 추가할 수 있는 ‘밀크티푸딩’, 파인애플푸딩에 요거트 판나코타를 함께 한 ‘파인코타’ 등 사랑스러우면서도 특색 있는 푸딩으로 가득하다. 전반적으로 보들보들하고 단 편이라 커피와 더욱 잘 어울린다.
주소 서울 마포구 연남로3 23

 


 

| 바이러닉 에스프레소 |

합정 본점에 이어 여의도와 제주까지 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바이러닉 에스프레소 바에서는 달콤하고 쌉쌀한 푸딩을 맛볼 수 있다. 감칠맛 도는 카라멜 소스를 듬뿍 뿌린 쫀득한 푸딩 한 입, 밸런스가 좋은 에스프레소 한 모금, 개운하게 입안을 정리하는 탄산수 한 모금까지 마치면 완벽한 코스다. 달콤하다가도 씁쓸하고, 향기롭다가도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오후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주소 서울 마포구 독막로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