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수가 아닌 도달에 주목한 침투 전달 콜라겐, 페넬라겐

거울 볼 때마다 마음을 무겁게 하는 미세하게 처지고 늘어진 얼굴 라인, 하나 둘씩 눈에 띄기 시작하는 주름이 고민이라면 근본적인 요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피부의 가장 많은 부분은 콜라겐으로 구성되는데 나이가 들수록 주름이 늘고 피부 윤기와 탄력이 떨어지는 이유가 바로 콜라겐이 점차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탱탱했던 예전 피부를 되찾고 싶다면 콜라겐 성분을 진짜 피부 안쪽까지 도달시켜야 하며, 이를 통해 진정한 안티에이징 케어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콜라겐을 어떻게 피부에 공급해줄 수 있을까?

콜라겐, 먹거나 바르거나 그거면 돼?

피부에 콜라겐을 채우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아무래도 먹거나 바르는 게 일반적. 흔히 알고 있는 돼지 껍데기나 족발, 닭발, 명태 껍질 등의 음식으로 섭취할 경우 단백질 분해 과정을 통해 글라이신, 프롤린 등의 아미노산들로 분해된 후 흡수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콜라겐 합성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A나 비타민 C, 철 등을 추가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물론 음식 외에도 콜라겐 젤리나 가루 등 다양한 이너 뷰티 제품을 먹는 방법도 있다. 요즘은 콜라겐과 함께 비타민 C,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등의 보충제를 함께 챙겨 먹기도 한다. 섭취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바르는 콜라겐 또한 쉽게 접할 수 있다. 스킨, 세럼, 크림 등은 물론이고 다양한 기능을 더한 부스터까지 여러 콜라겐 관련 제품들이 출시되는 중이다. 이렇게만 보면 콜라겐을 보충할 수 있는 방법이 충분한 것 같지만 문제는 아무리 먹고 발라도 온전히 흡수가 어렵다는 게 치명적인 문제이다. 콜라겐의 분자량이 커서 피부 깊은 곳까지 도달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잘게 쪼갠 저분자 콜라겐이 개발되고 있는데, 다만 대부분의 콜라겐의 경우, 1000Da 이하까지 콜라겐을 쪼갠다 하여도 피부에 도포했을 때 피부의 0.1%에 해당하는 모공과 땀샘으로만 겨우 흡수가 가능하며 나머지는 표피의 가장 최외각층인 각질층조차 투과하지 못한다.

단점을 극복한 새로운 콜라겐, ‘페넬라겐®’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약물에 사용하는 TDS(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경피약물전달시스템인 리포좀(liposome)을 활용하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리포좀이란 세포막을 이루는 성분인 인지질(phospholipid) 2중층으로 구성된 캡슐 형태의 물질로, 잘개 쪼개고, 캡슐을 씌워 콜라겐을 피부로 운반하는 장치 역할을 한다. 작은 구형태의 캡슐 안에 콜라겐을 넣어 피부 깊숙이 전달을 유도하는 기술인 셈.
그러나 리포좀은 진피층까지 전달되기 전 터져버릴 뿐 아니라 콜라겐 성분의 경우 캡슐 형태의 리포좀 내에 많이 담을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피부과 MTS 시술을 통해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콜라겐 성분을 피부층 속으로 직접 주입시키는 방법이 있지만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비용도 만만치 않다. 다시 말해 아무리 좋다고 하는 콜라겐 성분도 피부 깊숙이 전달시키기는 어렵다는 거다.

다행히도 해결책이 생겼다. 최근, 콜라겐의 한계를 해결하고 콜라겐 화장품 업계에 영향을 줄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는데, 바로 콜라겐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준 주인공 ‘페넬라겐®’이다. 고려대학교 KU-KIST융합대학원 융합에너지공학과 김동휘 교수 연구팀과 스타스테크(대표 양승찬) 연구팀이 공동 연구를 통해 해양성 콜라겐 화장품 원료인 ‘페넬라겐®’’을 개발해냈다. 그동안 전달체인 리포솜 내 유효성분이 잘 담기지 않는다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른 콜라겐을 담은 신규 전달체보다 피부 흡수율을 최대 6배로 높인 불가사리 콜라겐과 TDS기술의 만남을 바탕으로 드디어 콜라겐이 피부 깊은 곳까지 도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뛰어난 흡수력과 담재력을 갖고 있는 콜라겐 핵심원료 ‘페넬라겐®’은 피부 침투(penetration)와 콜라겐(Collagen)의 합성어로서, 5억년전 부터 지구상에 존재하는 놀라운 세포 재생력을 지닌 불가사리의 펩타이드를 전달체인 탄성 에토좀에 담아 피부에 잘 도달하게 해주는 특허 받은 침투/도달 콜라겐을 말한다. 쉽게 설명하자면 아주 작은 탄성캡슐에 불가사리 콜라겐이 꽉 찬 상태로, 유연하게 피부 깊숙이 이동해, 불가사리 콜라겐을 효과적으로 피부 속에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한 원료가 ‘페넬라겐®’인 것이다.


‘페넬라겐®’은 우수한 항산화성, 미백, 주름억제 등의 기능 뿐만 아니라 독성과 피부자극이 없는 안전한 성분으로 실제 실험 진행 시 다른 콜라겐을 담은 신규 전달체보다 최대 6배 높은 피부 흡수율을 보였을 만큼 놀라운 능력을 발휘한다. 결국 피부를 위한 다양한 콜라겐이 존재하지만 입자 크기만을 가지고 흡수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에 어떻게 잘 도달하는지가 콜라겐 케어의 효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증류수에 ‘페넬라겐®’을 10%, 20% 희석한 액체로 피부치밀도 및 피부톤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실제로 개선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제 ‘페넬라겐®’은 피부 전문 기관과 피부 관리를 위한 에스테틱 숍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침투 콜라겐 성분이므로 탄력 관리를 기대해봐도 좋겠다.

    COURTESY OF
    penellagen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