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에서 바다를 만끽하기..?! 인증샷 부르는 비주얼 갑 해산물 맛집들만 골랐습니다.

목동, 강릉스낵

강릉스낵

이곳은 분식집인가 횟집인가..! 목동역 1번출구, 현대 아파트 뒷쪽에 위치한 강릉 스낵의 첫인상은 마치 작고 귀여운 동네 분식집 같습니다. 그러나 들어서는 순간 펼쳐지는 포차 바이브와 테이블 곳곳에 놓인 비주얼 멋스러운 해산물 메뉴와 떡볶이, 라면 등의 미묘한 조합에 이곳은 뭐지..? 싶어질텐데요. 실제로 강릉스낵은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수상한 분식집’을 지향합니다. 강릉의 산과 바다에서 공수해오는 신선한 재료들을 활용해 퀄리티 높은 메뉴를 내놓는 곳으로, 동네 주민들에는 물론 일부러 목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늘 호평을 받는 검증된 맛집이죠.

청담동, 쇼린

쇼린

청담동 일대에서 우니 맛집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 바로 쇼린이죠. 쇼린은 제철 해산물과 암소 한우를 베이스로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일식 이자카야인데요. 특히 성게알이 더해진 메뉴가 많아 우니 마니아들 사이에서 이미 큰 사랑을 받는 곳이죠. 사시사철 신선한 우니를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우니에 진심인 곳. 메뉴와 잘 어울리는 다양한 사케 & 와인을 구비하고 있으며 청담동 답지 않게(?) 콜키지 룰도 관대한 편이랍니다. (병당 2만원, 평일 무제한)

봉천동, 별이오름

별이오름

이름부터 사랑스러운 ‘별이오름’. 해산물을 올린 덮밥류와 후토마키가 맛있기로 소문난 샤로수길 맛집인데요. 어떤 메뉴를 골라도 실패할 리 없지만, 이 곳의 베스트 메뉴는 뭐니뭐니 해도 아마에비동이랍니다. 단새우 특유의 쫄깃하면서도 녹진한 식감과 달달하고 고소한 맛을 양껏 즐기고 싶은날 꼭 방문해보세요. 아마에비동은 매일 한정수량으로만 판매되니 오픈런을 추천합니다.

남영동, 밤피장

밤피장

와인과 스시를 즐길 수 있는 스시바 밤피장(밤에 피는 장미)은 이미 예약 없이는 방문하기 어려운 남영동의 소문난 핫플이죠. 김초밥 위에 연어, 참치, 연어알 등을 가득 쌓아 올린 밤피장 스시가 이 곳의 대표 메뉴인데요. 청양고추의 매콤함을 더한 광어 세비체, 토하젓과 꼬막을 올린 카펠리니 등 재료의 장점을 극대화한 창의력 넘치는 메뉴 리스트가 돋보이죠. 마치 80-90년대 홍콩 어느 술집에 들어선 듯한 레트로한 분위기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랍니다.

당산동, 우미노미

우미노미

밥 위에 바다를 한껏 담은 듯. 싱싱한 해산물로 가득 덮인 카이센동은 한 그릇을 먹는 동안 다양한 재료의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메뉴죠. 카이센동 마니아라면 당산동에 위치한 우미노미를 추천합니다. 큼지막하게 썰어낸 재료를 아낌없이 올려 내놓는 모둠 카이센동이 인기인데요. 기본 카이센동과 가격이 약 2배정도 차이나니, 양이 적은 편이라면 기본 카이센동에 원하는 토핑을 단품으로 더하는 방식으로 즐겨보세요. 가볍게 1인이 즐길 수 있는 스키야끼 메뉴도 은근 찾는 이들이 끊이지 않는 인기 메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