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셔츠가 다 하는 패션이라고 쓰고 얼굴이 다 하는 패션이라고 읽습니다. 쉽고 간편하니 다음주 한 주간 도전해 볼까요? 날씨도 마침 제격이고 말이죠.

월) 24° /31°, 시작은 베이직한 화이트 티셔츠

모처럼 시원하게 내리던 비가 그치고 일주일 내내 다시 후텁지근한 한여름 날씨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덥고 끈적이는 날에는 나를 속박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나고 깔끔하게! 심플하게! 스타일링하고만 싶어지죠. 그럴 땐 블랙핑크 로제처럼 아무 장식과 군더더기가 없이 간결한 화이트 티셔츠에 부츠컷 데님 팬츠, 화이트 스니커즈의 조합 어때요? 너무 미니멀해 심심하다 싶다면 골드 주얼리를 추가해주는거죠.

화) 24° /31°, 큼지막한 프린팅 티셔츠

빈티지한 무드의 레터링 티셔츠를 유니크한 패턴으로 워싱한 와이드 데님 팬츠와 매치한 강민경. 티셔츠를 청바지 안으로 넣어 스타일링 한 뒤 얼굴 전체를 가릴만큼 큼지막한 뿔테 안경, 전체적인 패션과는 언밸런스하지만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해주는 진주 목걸이를 착용해 힙한 느낌을 더했습니다.

수) 24° /30°, 블랙 티셔츠로 시크하게

아무런 패턴이 없는 심플한 블랙 티셔츠와 연청바지라는 클래식한 매치지만, 무릎의 컷팅이 포인트가 되어 편안하고 위트있는 스타일을 선보인 문가영. 게다가 블랙은 날씬해 보이는 효과까지 있는 것, 다들 아시죠? 간단하지만 시크한 서머 데일리 룩에 도전해보세요.

목) 24° /31°, 블루 프린팅 티셔츠로 발랄하게

며칠 내내 연이은 더위에 지쳐 오늘 하루 만큼은 꼭 쿨~하게 보내고 싶다면 장희령의 패션을 참고해보세요. 화이트 티셔츠 위 모노톤으로 프린팅된 플라워와 레터링에 편안해보이는 화이트 쇼츠, 어깨에 맨 백까지 아무리 기온이 높더라도 청량 그 자체! 지금이라도 당장 여행지로 떠나고 싶어지는 패션이네요.

금) 24° /32°, 베이비 티셔츠로 과감하게

좀 더 과감해져도 괜찮은 금요일. 오늘은 베이비 티셔츠로 귀여움과 사랑스러움 두 가지 토끼를 다 잡아보는 거 어때요? 아이린은 하트를 그라피티처럼 표현한 하늘색 베이비 티셔츠를 선택했습니다. 곳곳에 슬릿이 들어간 슬림한 라인의 니트 바지를 매치해 길고 늘씬한 다리를 뽐냈네요. 배꼽이 슬쩍 드러나는 게 부담스럽다면 하이웨이스트 팬츠로 대체해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