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에서 ‘비’ 좀 그만 보고 싶은 요즘. 옷이라도 산뜻하게 입고 싶다면? 날 따라 해봐요.

월) 25° /31°, 일주일의 시작은 산뜻한 니트 베스트로

이번주 내내 예보에 구름과 비가 가득하네요. ‘맑음’ 이 전혀 보이지 않는 일주일이에요. 그렇다고 일주일 내내 어두운 옷만 입고 다닐 수 있나요? 한껏 힘준 스타일링으로 다운된 기분과 컨디션이라도 끌어 올려야죠. 레드벨벳 슬기처럼 짜임이 느슨하거나 굵은 니트 베스트를 블랙진과 함께 매치해보세요. 니트 사이로 시원한 바람이 통해 기분도 좋아지고, 비록 공기는 무거워졌더라도 발걸음은 가벼워질거에요.

화) 25° /31°, 기분 좋아지는 치트키, 핑크

칙칙한 날씨에 가장 간편한 기분전환 방법은 화사한 컬러의 옷을 선택하는 것! 이주빈은 단추 포인트의 스퀘어넥 핑크 컬러 재킷과 연청바지를 함께 스타일링했어요. 스퀘어넥은 얼굴을 갸름해 보이게하고 가녀린 어깨와 목선라인을 강조해 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추와 비슷한 컬러, 소재의 액세서리를 더해주는 것도 스타일링에 한끗을 더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에요. 네크리스나 브레이슬릿으로 소소하지만 확실한 포인트를 줘보세요.

수) 25° /29°, 설레는 여행 분위기 내줄 원피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수요일. 오전엔 잠깐이지만 비가 그친 하늘을 볼 수 있겠네요. 오늘은 멀리 떠나고 싶은 마음을 패션으로 승화해보면 어때요? 산다라박처럼 말이죠. 셔츠 형태의 스트라이프 패턴의 원피스와 편안한 레더 샌들, 그리고 여행지 패션을 완성하는 라피아 햇까지! 창밖엔 비가 내리고, 따사로운 햇볕은 안보이지만 마음만은 파리, 발리, 하와이로 떠나보는거에요.

목) 25° /28°, 비오는날엔 편안하면서도 멋스럽게

짐도 많고 우산까지 들어야해 번거로운 날. 슬리브리스 탑과 블랙 가디건 그리고 와이드 데님 팬츠, 비오는 날에도 고민없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데일리템이지만 (여자)아이들 미연은 여기에 니트 버킷햇을 더해 쿨한 여름 패션을 완성했습니다. 구멍이 송송 큼직하게 짜여져 있어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쓸 수 있어요.

금) 24° /30°, 여름 제대로 만끽하는 소재로 시원하게

흡습성, 통기성이 뛰어난 린넨이나 부드럽고 하늘하늘한 느낌의 실크는 여름에 가장 사랑받는 소재입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오늘, 여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이런 소재들을 활용한 패션을 선보이는건 어떨까요? 소녀시대 수영은 베이지 무드의 린넨 소재 셔츠와 팬츠를 톤온톤으로 매치했어요. 린넨은 건조가 빨라 비와 땀에 젖어도 금방 바르는 장점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