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듯 끝나지 않는 장마. 고온 다습, 불쾌지수 높아지는 이번주엔 뭘 입어야 하죠? 사복천재 스타들의 룩을 참고해보세요.

월) 23° /31°, 끈적끈적 불쾌지수 높아지는 월요일엔

며칠 내내 주룩주룩 내리던 비가 그치고 월요일엔 맑은 날씨가 찾아올 예정입니다. 간만에 얼굴을 비친 햇볕이 반가울 법도 하지만, 습도는 여전히 높아 끈적거리는 날씨가 귀찮기는 매한가지네요. 이럴 때에는 크리스탈처럼 시원한 홀터넥 형태의 슬리브리스를 입어보세요. 피부와 옷이 닿는 면적을 최대한 줄여 걸리적거리는 일을 줄이는 거죠. 하의엔 브라운 컬러의 슬랙스를 톤온톤으로 매치하면 무드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화) 24° /30°, 다시 돌아온 장마엔

화요일 오후부터는 장마가 다시 시작될 전망입니다. 장마가 다가온다 한들 패션의 화사함까지 잃을 수는 없죠. 이런 날일수록 오마이걸 효정처럼 플라워 패턴이 수놓아진 크로셰 니트 슬리브리스처럼 화려한 톱을 선택해 기분전환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팬츠 역시 미니 기장으로 발랄함을 높여주면 좋겠죠?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레인부츠를 신어주어 패션을 완성해보세요. 레인부츠만 있다면 더이상 양말이 젖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비 오는 날에도 활동성을 놓치지 말아보세요.

 

수) 24° /29°, 고온 다습한 날씨엔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수요일, 빗물이 튀기 쉬운 긴 기장의 바지보다는 짧은 기장의 휴양지 느낌이 물씬 풍겨오는 원피스를 선택해보는 건 어떨까요? 손나은처럼 컬러에서부터 화사함을 주는 원피스로 말이에요. 봉긋한 벌룬 형태의 퍼프가 얼굴을 더욱 작아보이게 하는 효과까지 있답니다. 그리고 스스로 최면을 걸어 보는 거죠. 나는 지금 스콜 현상이 일어나는 동남아 여행을 온거라고!

 

목) 24° /28°, 추적추적 꿉꿉한 날엔

하루종일 비가 내려 기온이 떨어지고 비 바람이 거세게 부는 오늘 같은 날에는 레이어드 패션이 빛을 발하게 됩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빗방울 때문에 밖에서는 쌀쌀하고, 꿉꿉한 날씨 때문에 실내에선 답답하기 마련이데요. 김세정처럼 반 소매 셔츠와 데님 베스트를 함께 레이어드 했다가 답답할 때는 따로, 추울 때는 또 같이 매치하는 투 웨이 스타일링을 선보일 수 있답니다. 스커트는 데님 베스트와 톤을 맞춰 블루나 데님 스커트 혹은 팬츠와 같이 매치해줘도 좋아요.

 

금) 24° /29°, 오늘처럼 습한 금요일엔

빗방울도 튀고 우산도 들어야해 번거로운 비오는 날엔 뭐니뭐니해도 편하게 입는게 최고죠. 유이는 주름으로 포인트를 준 상의와 심플한 팬츠로 편안하면서도 멋스럽게 스타일링하고 외출했어요. 가볍고 시원한 냉감 소재인 시어서커 재질의 옷도 추천합니다.  통풍이 잘 되어 비나 땀에도 쉽게 마르고 편안하기 때문이죠. 가방은 미니백이나 크로스백을 선택해 우산을 들기에 벅찬 손에 조금이나마 부담을 줄여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