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의 덮섭 VS 깐섭

앞머리가 있고 없고에 따라 분위기 차이가 하늘과 땅이라는 안효섭. 앞머리를 내렸을 때는 검은 머리카락 색이 대비돼 흰 피부가 더욱 부각되는 듯 하네요. 덕분에 우유같이 순둥순둥한 분위기가 돋보입니다.

한편 머리를 올렸을 때는 보다 남성적인 매력이 부각됩니다. 시원시원한 이목구비가 드러나 차도남의 매력을 풍기죠. 머리를 완전히 올리지 않고 이마가 드러나게 옆으로 넘기면 힙스터 같이 트렌디한 무드가 살아나네요.

차은우의 덮은우 VS 깐은우

얼굴 천채 차은우는 뭐든 안 멋있을 리 없지만 그 역시 분위기가 확확 달라지는 스타 중 하나입니다. 앞머리를 내렸을 때는 귀여운 연하남 모드로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마구 드는군요. 덮머리에 웨이브를 줘 곱슬곱슬한 느낌까지 더하면 꾸러기 같은 소년미도 탑재됩니다.

차은우의 깐머리+수트 조합을 좋아하는 분도 계실 텐데요, 성공한 남자의 젠틀한 분위기가 스며나오죠. 쉬는 날 아무런 헤어 손질 없이 옆으로 쓸어넘긴 머리도 섹시해 보이는 차은우 매직입니다.

손석구의 덮구 VS 깐구

손석구의 깐구 스타일은 여러 곳에서 보셨겠지만 덮구는 잘 못 보셨을 겁니다. 대체로 짧은 머리를 유지하기에 덮을게(?) 없었거든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에서 어리바리한 기자 역을 맡은 손석구는 귀한 덮머리를 보여주었는데요, 캐릭터상 뭔가 엉성한 듯하지만 그 나름대로 귀여운 매력이 있죠?

한편 올린 머리는 그의 터프하고 마초스러운 매력을 더욱 강조해 줍니다. 선이 굵은 얼굴이기에, 앞머리를 올렸을 때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 느낌이네요. 성숙하면서도 도시적인 이미지가 돋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