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이해리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였습니다. 네티즌들은 “강민경 어떻게 하냐, 강민경을 입양해라” 등 유머 넘치는 댓글을 달기도 했는데요, 극강의 P인 이해리를 위한 웨딩 라인업이 어마 무시합니다. 웨딩 플래너부터 사회, 그리고 축가까지. 두 번 보기 힘들 연예계 어벤저스 예식 라인업을 살펴보시죠.

웨딩플래너: 강민경

먼저 웨딩 플래너는 강민경이 자처했습니다. 결혼을 해보지 않은 강민경이 플래너를 자처하고 나선 데는 이해리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이 한몫했죠. 이해리의 결혼 준비를 위해 발 벗고 나선 강민경은 드레스 피팅, 식장 투어, 플라워 장식 미팅 등을 함께 했습니다. 두루뭉술한 이해리의 말을 잘 풀어 미팅 관계자에게 설명해 주며 든든한 모습을 보여줬죠. 또한 “언니는 이런 것 좋아할 것 같아요”라며 알아서 일을 핸들링하는 등 17년 듀오 세월을 실감케 하는 찰떡 케미를 보여주었습니다.

사회: 장도연

평소 장도연의 팬으로 알려져 있는 이해리는 장도연을 만나 사회를 부탁했는데요, “인생에 한 번 있는 중요한 날, 네가 사회를 봐준다면 나는 정말 행복할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장도연은 개그우먼답게 할듯 말듯 한 대답으로 뜸을 들이다 재치 있게 제안을 수락했죠.

축가: 이적, 백지영&린

축가 섭외를 위한 이적과의 만남은 수월하게 흘러갔습니다. 이적은 결혼 후 일어날 일들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죠. 또한 백지영과 린을 만나 축가 섭외가 이어졌는데요, 하지만 이들은 대표곡이 이별 노래밖에 없어, 특별히 이해리를 위해 다비치 곡 ‘두 사람’으로 듀엣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해리는 “가사도 외워야 하고 따로 연습도 해야 하는데 너무 힘들지 않겠냐”라며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들은 흔쾌하게 수락하며 감동을 주었습니다.

훈훈하게 정리된 이해리의 결혼식 라인업. 결혼식은 7월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강민경은 결혼식 한 달 전부터 하객룩 콘텐츠를 찍으며 이해리의 결혼식을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든든한 연예계 어벤져스들과 함께 할 그날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