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여도 육아는 힘들어, 케이트 미들턴과 루이 왕자
며칠 전 열린 영국 여왕 즉위 10주년 행사. 영국 여왕이 주인공이 됐어야 하는 그날, 모든 관심을 뺏어버린 인물이 있는데요, 여왕은 기분이 나쁘기는커녕 오히려 더 즐거워 보입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여왕 옆에 앉아있던 루이 왕자입니다.
루이 왕자는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 빈 자녀 중 셋째로 그동안 너무 어려 공식 행사에 잘 나오지 않았는데요. 이런 큰 긴 행사가 처음이라서 그럴까요? 한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며 여러 가지 개구진 장난을 쳤습니다.
풀 영상 함께 보시죠.
케이트 미들턴의 입을 막고 메롱을 하는 등 천진난만한 행동으로 엄마를 당황하게 했는데요, 놀란 케이트와는 달리 전 세계의 팬들은 엄마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또한 행사를 축하하는 전투기와 헬리콥터가 공중을 날자 큰 소리에 놀란 왕자는 양손으로 귀를 막기도 했죠. 순수한 그 모습이 브라운관을 통해 전 세계에 전해지며 신 스틸러로 등극했습니다.
개구진 장난으로 온 국민 엄마 미소 짓게 한 꼬마요정 루이 왕자. 이를 본 팬들은 “금쪽 상담소에 보내서 오은영 박사님 만나야 되는 거 아니냐”, “케이트여도 엄마는 어려워”, “케이트 눈으로 레이저 쏘겠어요” 등 유머와 애정이 담긴 댓글을 남겼습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케이트 미들턴의 자녀 교육관 역시 화제가 되었습니다. 케이트는 아이들에게 물려받은 헌 옷을 종종 입히곤 했는데요, 덕분에 샬럿 공주는 조지 왕자에게 물려받은 카디건를 입었고, 루이 왕자는 샬럿 공주에게 물러받은 니트 스웨터를 입기도 했습니다. 이는 비싼 제품이 아닌 합리적인 가격대(6만원 대)의 브랜드 옷이라 더 화제가 되었죠. 또한 공식 석상 참여시 과한 스타일링보다는 깔끔하고 단정한 블루톤의 계열이 왕자와 왕세자빈 룩의 주를 이룹니다.
케이트 미들턴 본인 자신도 공식 행사에서 입었던 옷을 여러 번 돌려 입곤 하는데요. 이러한 행보의 이유는 따로 있었죠. 바로 본인과 아이들이 입는 옷들이 화제의 중심이 되며 완판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것들이 소비를 부추기며 무분별한 쇼핑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염려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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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강보람(프리랜스 에디터)
- 사진
- courtesy of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