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꾸며진 화려한 풀빌라나 호텔에서의 휴가는 늘 멋지지만, 가끔은 조용하고 소박한 시골집에서의 평온함이 필요해지죠. ‘촌캉스’ 즐기기 좋은 숙소 5곳을 소개합니다.

@seosohanga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 안동에 위치한 ‘서소한가’입니다. 한옥의 아름다움은 그대로 간직한채, 내부는 보다 편리하게 머물 수 있도록 개조된 모던 한옥 숙소인데요. 다도를 즐길 수 있는 정원 평상과 4인이 들어가도 넉넉한 크기의 자쿠지까지 마련돼 있으니, 촌캉스와 풀빌라 감성을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서소한가를 추천합니다.

경북 안동시 태화길 100

@nongbu_house

찐 시골 바이브와 한옥 감성을 동시에 만끽하고 싶다면 부여에 위치한 ‘부여농부의집’에 방문해보세요. 택시를 타고 시내에서 한참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이 곳은 무려 94년된 한옥집인데요. 아주 조용한 시골 마을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에 놀거리, 볼거리(?)는 부족할지 몰라도, 머무는 내내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그야말로 힐링 스팟입니다.

충남 부여군 장암면 의자로남산2길 83

@hee99hee99l

하루 딱 한 팀만 묶을 수 있는 독채 숙소. 논산에 위치한 한옥 숙소 ‘규희’입니다. 마치 누군가의 집을 하루 빌려 시간을 보내는 듯한 정겨운 공간인데요. 일행끼리 프라이빗하게 묶을 수 있는데다가 마당에는 바비큐와 불멍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어 촌캉스 마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덕은로636번길 57 병암리51ㅡ2

@stay_seesaw

공간이 지닌 분위기는 힘이 세죠. ‘스테이 시소’에 머물다보면 마치 하나의 작품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될지도 모릅니다. 인테리어, 조경, 작은 소품까지. 눈길 닿는 곳곳마다 세심하게 다듬어진 멋이 깃들여져 있는데요. 안동에 위치한 독채 한옥 숙소로, 사계절 내내 다도와 자쿠지를 즐길 수 있다는 것 또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경북 안동시 태화중앙로 96-4

@restme_stay

리얼한(?) 촌캉스를 경험해보고싶다면 경남 창녕에 위치한 ‘휴아재’를 추천합니다. 문풍지, 툇마루, 텃밭, 마당에서 뛰노는 고양이 등 세상 정겨운 장면들을 하루 종일 마주 할 수 있는 독채 숙소인데요. 편리하게 개조하는 대신 한옥집의 매력을 한껏 살린 (물론 청결상태는 good) 그야말로 시골집에서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배드민턴, 보드 게임, 카세트 테이프 등 쉬어가는 이들의 즐거운 시간을 위한 호스트의 따뜻한 마음은 덤이죠!

경남 창녕군, 예약시 주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