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리즈도 좋았는데, 4시리즈가 배출한 전기차 라인업은 그보다 더 마음을 끈다. 프리미엄 브랜드 중 첫 준중형 순수전기 세단인 BMW i4는 BMW 고유의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4-도어 쿠페의 우아하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 디자인에 대한 끌림은 본능이지만 성능은 이성의 영역이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i4 eDrive40 복합 429km, i4 M50 복합 378km다. 이 중 i4 M50은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이 선보이는 최초의 고성능 순수전기 모델로 사륜구동 시스템 xDrive를 비롯해 어댑티브 M 서스펜션, M 스포츠 브레이크 등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배터리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회생제동 모드 등 다양한 기술도 포함, ‘원 페달 드라이빙’도 즐길 수 있다. 엔진음 대신 한스 짐머의 아이코닉 사운드가 심장을 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