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5일 두 번째 싱글 앨범으로 돌아온 아이브. 이번 곡은 ‘사랑할 용기가 있다면?’, ‘감히 뛰어들어’ 등 당당하고 솔직한 Z세대의 사랑법을 담은 곡이에요. 2022년의 큐피드를 표현했다고 하는데요, 공개된 지 열흘도 안돼서 5천만 뷰를 거뜬히 넘겨 버렸어요. 비주얼 완성형 그룹 아이브의 뮤비 속 스타일링은 어떨지 한번 살펴볼까요?

LOOK 1 2022년 큐피드의 모습을 재해석한 큐피드 룩

사랑스러우면서도 당찬 요즘 시대의 큐피드를 표현하기 위해 핑크보다는 쿨한 무드의 블루와 데님을 선택한 것 같네요. 더불어 깃털, 스팽글, 프린지와 큐빅 주얼리 등을 매치해 큐피드의 통통튀는 매력과 화려함을 한층 업그레이드했어요. 

LOOK 2 멤버들의 매력을 극대화한 프레피 룩

아이브는 멤버 전원이 2000년대 생으로 Z세대 대표 걸그룹이라 할 수 있죠. 막내가 2007년생으로 16살. 덕분에 교복과 친숙할 텐데요, 멤버들의 매력들의 매력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다고 판단해서 인지 두 번째 룩은 스쿨룩을 선택했어요. 하지만 그냥 스쿨 룩은 재미없잖아요. 시크릿 쥬쥬가 떠오르는 키치 한 주얼리와 티아라를 매치해 재미를 더했어요.

LOOK 3 한국판 미우미우 걸

미우미우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장원영. 그 덕분인지 마이크로 미니스커트와 로우 라이즈 열풍을 일으킨 미우미우 22 S/S 컬렉션 룩을 입었어요. 아무래도 걸그룹이다 보니 활동적인 동작이 많아 의상을 조금 리폼했는데요, 마이크로 미니스커트는 치마를 덧대고 상의는 크롭 톱으로 연출했어요.

LOOK 4 당당함을 담은 크리스털 룩

마지막은 아이브의 화려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그대로 표현한 룩이에요. 반짝이는 크리스털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준 대신 나머지는 블랙이나 데님으로 매치해 스타일의 강약을 조절했죠. 전체적인 헤어와 메이크업도 너무 튀지 않게 다운한 모습인데요, 피부는 깨끗하게 표현하고 색조를 덜어낸 대신 립과 치크 컬러로 생기를 살렸어요. 

HAIR & MAKE-UP

차분한 긴 머리로 성숙함을 표현한 원영.  누디 컬러의 치크와 립으로 차분하고 분위기 있는 메이크업을 완성했어요. 또한 눈가에 점을 강조하고 브라운 컬러 렌즈를 착용해 그윽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을 표현했네요.

머리를 땋아 올려 귀여운 뿌까 머리를 연출한 유진. 그녀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여요. 팝한 핑크 컬러의 상의에 맞게 통통 튀는 코랄 컬러 립으로 입술을 강조하고 브라운 컬러 렌즈로 부드러움을 한 스푼 담았어요.

전체적인 금발 헤어에 안쪽에만 애쉬 핑크를 염색해 시크릿 투톤 헤어를 연출한 리즈. 은은하게 보이는 핑크빛 머리카락과 비슷한 컬러의 치크로 귀엽고 러블리한 느낌을 강조했어요. 헤어와 메이크업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개성 있으면서도 부담 없는, MZ 세대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메이크업이네요.

걸리시한 느낌을 강조해 주는 히메 컷으로 돌아온 레이. 옆머리와 뒷머리 길이가 차이가 나도록 자르는 스타일인데요, 얼굴이 작아 보이고 신비로운 분위기까지 풍길 수 있죠. 여기에 속눈썹으로 포인트를 준 아이 메이크업으로 더욱 드라마틱 한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과감한 단발 여신으로 돌아온 가을. 깔끔하게 가르마를 넘긴 뒤 헤어핀을 꽂아 하이틴 무드의 발랄함을 더했어요. 청량한 블루 컬러의 의상과 헤어핀에 어울릴 수 있도록 누디 한 립과 그윽한 메이크업으로 스타일링을 완성했어요.

머리를 여러 가닥 땋아 자유로운 보헤미안  스타일의 헤어를  연출한 이서. 자연스럽게 내려오는 잔머리 연출로 귀여운 막내미도 놓치지 않았어요. 성숙하고 분위기 있는 메이크업에 오렌지빛 립으로 생기를 더했어요.

첫 번째 싱글 앨범인 일레븐에 이어 두 번째 러브 다이브 역시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아이브. 앞으로도 믿고 보는 완성형 비주얼과 넘사벽 퍼포먼스를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