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STAINABLE FASHION
봄 따라, 지속가능한 서울의 빈티지숍 쇼핑. 계속해서 지속가능한 패션을 실천 중인 서울의 빈티지숍들.
01_TAAU
@taau_official 온라인 빈티지숍 뉴 노멀이 올해 4월, 타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다. 무엇보다 이곳의 장점은 디자인을 우선시하며 물건을 세심하게 큐레이팅한다는 점. 브랜드보다 옷 자체의 퀄리티에 집중하는 편인데, 이러한 이유는 질 좋은 물건이 오래 쓰이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고 한다. 1990년대 스타일을 동경하는 빈티지 러버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 옷뿐 아니라 슈즈 셀렉션도 다채롭다.
ADD 서울 중구 퇴계로 293-1, 2층 INFO 오후 1시~6시(예약제 운영, 일요일, 월요일 휴무)
02_CEMETERYPARK
@cemeterypark 별거 없지만 뭔가 이상한 것을 찾아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며 빈티지숍 세메터리 파크를 채워 넣었다고 한다. 세메터리 파크는 공원처럼 만든 묘지를 뜻한다. 잊혀지거나 버려진 것이 모인 공간에 딱 어울리는 이름 같다. 군더더기 없이 간결해 보이지만 어쩐지 귀한 테가 나는, 괜히 하나쯤 갖고 싶어지는 미니멀한 옷을 차분하게 소개한다.
ADD 서울 중구 태평로2가 69-7 대영빌딩 8층 904호 INFO 오후 4시~8시(월요일 프리 오픈, 토요일, 일요일 예약제)
03_APT
@___apt 앱트에서 판매하는 옷은 약간의 재미가 있다. 옷의 꾸밈을 선호하기 때문에 입을 때마다 즐거워지는 옷을 셀렉트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취향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소재나 컬러, 색의 조화가 멋스럽고, 덕분에 아이템 하나가 아니라 상의와 하의를 세트로 맞춰 구매하는 비율이 높다고 한다. 종종 지속가능한 가치를 추구하는 작가와 전시를 열기도 하고 푸른 식물로 꾸민 공간을 보는 재미가 있다. 쉬어가듯 편히 쇼핑하고 싶은 날 들러보길.
ADD 서울 중구 퇴계로41길 39 정암프라자 401호 INFO 오후 2시~8시(수요일, 일요일 휴무)
04_CHERIE PICKER
@cherie.picker 지난해 한남동에 문을 연 체리피커에는 티셔츠나 스웨트 셔츠처럼 자주 꺼내 입기 좋은 데일리 웨어가 가득하다. 세컨드핸드뿐 아니라 연식이 상당한 트루 빈티지 컬렉션도 선보이는 것이 바로 이곳만의 특징. 부담 없는 캐주얼부터 활동적인 밀리터리 패션까지 오래된 옷장을 뒤져가며 쇼핑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ADD 서울 용산구 우사단로 10길 50, 1층 INFO 오후 1시~8시(매주 일요일, 첫째 주, 셋째 주 월요일 휴무)
05_SELVAGE PROJECT
@selvage_project 경리단길에 위치한 셀비지 프로젝트는 단순히 옷만 파는 게 아니라 영상이나 콘텐츠를 제작해 재미있는 방식으로 빈티지 패션을 소개한다. 제안하는 스타일도 자유롭다. 고정적인 무언가를 고집하기보단 그날의 기분에 맞게 좋아하는 것을 셀렉트하여 보여주고, 물건의 상태 체크에는 한결같이 공을 들인다. 프라다, 아크네 스튜디오, 메종 마르지엘라의 하나뿐인 물건들은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ADD 서울 용산구 소월로 44길 30 INFO 오후 1시~8시(일요일, 월요일 휴무)
06_HIGHKALLA
@highkalla 2018년 문을 연 하이카라는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빈티지숍이다. 남편이 남성복을, 부인이 여성복을 담당하고 조화로운 셀렉션 덕분에 유난히 커플들의 발걸음이 잦다고 한다. 부부는 레트로 패션을 기반으로 한 요즘 세대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제안하며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을 증명해줄 폭넓은 패션 아이템을 선보인다.
ADD 서울 성동구 서울숲4길 18-7 INFO 오후1시~8시(월요일 휴무)
07_MILLIONARCHIVE
@millionarchive 밀리언아카이브에는 약 5000벌 의상의 빈티지 의류가 컬러, 패턴, 스타일에 맞게 구분되어 있다. 덕분에 빈티지 패션의 고수뿐 아니라 입문자들도 자주 찾는 곳이다. 얼마 전에는 프랑스에서 바잉한 컨테이너가 도착해 3월에는 블라우스를, 4월에는 원피스를 주제로 한 디스플레이가 예정되어 있다. 1970년대의 화려한 디스코풍 패션이나 추억의 1990년대 패션을 재현할 수 있는 곳이다.
ADD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5길 24-18 INFO 오후 2시~8시(평일), 오후 1시~8시(주말)
08_EATART
@eatart_store 미국과 일본을 오가며 봤던 편집매장에서 영감을 받아 서울에서 이트아트를 오픈했다. 특정 스타일에 구애받기보단 다양한 장르의 옷을 바잉하고 있다. 최근 유행 중인 패션 아이템을 구입하기도 좋지만 잘 들여다보면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아카이브 컬렉션도 득템할 수 있다. 자주 선보이는 브랜드는 꼼데가르송, 요지 야마모토, 미하라 야스히로, 메종 마르지엘라, 아워레거시 정도.
ADD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 14길 5 2층 INFO 예약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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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이선화(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그래퍼
- COURTESY OF IAPT, CEMETERYPARK, CHERIE PICKER, EATART HIGHKALLA, MILLIONARCHIVE, SELVAGE PROJECT, TA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