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진심인 <얼루어> 뷰티 에디터들이 찐 환경 브랜드를 꼽았다. 대한민국의 수많은 브랜드 중 진정성을 인정받은 영예로운 브랜드 리스트를 공개한다.

(위부터) 시오리스의 클렌즈 미 소프틀리, 밀크 클렌저. 고흥 유자수가 노폐물을 제거한다. 200ml 2만4천원. 시오리스의 마이 퍼스트 에세너™. 진정 효과가 있는 녹차 추출물을 담았다. 스킨케어 효과를 높여주는 부스팅 기능이 있다. 100ml 2만8천원.

SIORIS 

로컬 원료
#신선함이그대로 #탄소발자국지우기

시오리스의 제품들은 우리 땅에서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신선한 제철 국내 원료를 베이스로 만들어진다. 이때 얻을 수 있는 장점은 세 가지다. 첫 번째, 식물 에너지가 최고점일 때의 영양을 제품에 그대로 담을 수 있다는 것. 시오리스는 1년 이내 제조된 원료만 사용하고 그 함량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두 번째 장점은 해외 원료의 장거리 배송에 따른 탄소 배출이 줄어든다는 거다. 마지막으로는 국내 유기농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유기농 농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다. 시오리스는 이와 더불어 연구소와 협업해 잘 알려지지 않은 국내 식물 소재를 발굴하는 활동도 펼친다. 

육해공 프로젝트
#수질지킴이 #나무심기활동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과 생활용품의 유해 화학 성분은 바다로 흘러 들어가 결국 부메랑처럼 돌아온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시오리스는 석유화학 성분을 배제하고, 식물에서 얻은 자연 유래 성분을 사용한다. 수질뿐만 아니라 토양을 위해서도 갖가지 활동을 펼치는 중. 숲 가꾸기 운동을 진행하는 (사)생명의숲에 국내 매출의 1%를 후원하며, 특히 ‘마이 퍼스트 에세너™’ 제품은 1병 판매될 때마다 1천원이 기부된다고. 3천원이면 나무 한 그루를 심을 수 있다고 하니, 꽤나 큰 금액이다. 환경보호단체인 ‘녹색연합’까지 정기적으로 후원해 자연 보존에 보탬이 되고 있다. 

EDITOR’S COMMENT
“제품이 생산되어 화장대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자원이 사용되었으며, 환경엔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아시나요? 시오리스는 불필요한 포장을 줄이고, 재활용이 쉬운 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브랜드예요. 국내 생산 화장품을 구매하는 것은 피부와 환경에 큰 이득이죠. 제철 자연 원료로 만들기에 신선하고, 유통 과정의 탄소 배출까지 줄일 수 있죠.” – 김민지(<얼루어> 뷰티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