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진심인 <얼루어> 뷰티 에디터들이 찐 환경 브랜드를 꼽았다. 대한민국의 수많은 브랜드 중 진정성을 인정받은 영예로운 브랜드 리스트를 공개한다.

(위부터 시계방향) 파머시의 그린 클린. 미세먼지까지 제거하는 클렌징 밤 100ml 4만2천원. 파머시의 딥 스윕. 피부결을 가꾸는 토너. 120ml 3만8천원. 파머시의 데일리 그린즈. 촉촉한 제형의 수분 크림. 50ml 4만8천원.

FARMACY 

자연주의 뷰티 
#도심속휴식 #자연치유
 
미세먼지와 소음과 같은 온갖 공해가 가득한 도시에 살다 보면, 자연에서 쉬고 싶다는 마음이 문득 들고는 한다. 뉴욕 북부 농부의 손에서 탄생한 파머시는 도시인에게 휴식을 선사하고자 만들어진 그린 뷰티 브랜드다. 농장의 꽃과 열매의 힘을 전하고자, 소작 농작을 통해 재배한 원료를 제품에 담아낸다. 인공적이고 자극적인 요소는 지양하고 모링가, 파파야, 꿀, 체리의 풍부한 에너지를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 목표. 매끈한 텍스처나 환상적인 향기를 얻기 위한 합성 물질을 전혀 첨가하지 않는다. 대신 자연 그대로의 텍스처와 향기를 느낄 수 있어, 오히려 스킨케어 과정이 나를 위한 자연 속 명상으로 느껴진다.

아이들을 위하여 
#아름다운세상 #어린이보호
 
파머시의 노력 중 눈에 띄는 것은 아동을 위한 지원이다. 취약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전 세계의 아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해온 것. 파머시 US는 결식 아동을 위해 코로나 긴급 구호 기금을 모금해 식사를 제공했다. 홀리데이 시즌에도 소외된 아동을 위해 12만5000개의 명절 음식을 지원했다. 더불어 ‘베리 체리 브라이트’가 1개 판매될 때마다 주원료인 아세롤라 체리를 재배하는 브라질 지역에 위치한 ‘해피홈 재단’에 1달러를 기부한다. 파머시 코리아 또한 기후 환경 변화 위험에 처한 아이들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 ‘리미티드 에디션 스윗 애플 클린’ 1개 판매 시 1천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후원하는 것. 

EDITOR’S COMMENT
“줄곧 다양한 화장품을 사용해왔지만, 클렌징 제품만은 파머시의 ‘그린 클린’을 사용해요. 이중세안이 필요 없을 정도로 꼼꼼하게 메이크업과 피부 노폐물을 지워줘요. 하지만 이 제품에 정착한 건 비단 제품력뿐만은 아니에요. 파머시는 지속가능성을 진심으로 고려하는 브랜드거든요. 제품 설명을 단상자에 써 넣어 종이 낭비를 최소화하고, 다 사용한 공병을 회수해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실천하는 등 소비자와 함께 컨셔스 소비를 이끌어나가고 있죠.” – 김민지(<얼루어> 뷰티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