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온 컬러의 등장은 기나긴 겨울이 끝나고 드디어 봄이 왔음을 알린다.

반디의 울트라 폴리쉬 컬러 #UP108 비키니 핑크. 통통 튀는 네온 색감의 화사한 핑크. 14ml 2만5천원.
오를리의 네일 래커 #오스냅. 레몬빛을 띠는 쨍한 옐로 컬러의 네일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11ml 8천9백원.
구찌 뷰티의 베르니 아 옹글 #717 마시아 코발트. 한 콧만 발라도 충분한 고발색, 고광택 네일. 청량한 블루 컬러 덕분에 손 피부가 생기 있어 보인다. 10ml 4만원.

요란하고 활기찬 네온 컬러는 순식간에 분위기를 경쾌하게 바꾸어놓는다. 핑크, 옐로, 블루와 같은 밝고 환한 컬러를 이용해 손톱에 상큼함을 더해보길. 다만 핸드크림을 챙겨 바르는 것을 절대 게을리해선 안 된다. 화려한 컬러 주위로 시선이 쏠릴 때, 까슬거리는 각질과 큐티클이 함께 보이면 곤란하니 말이다.

TIP 풀 컬러로 바르는 것이 다소 촌스럽거나 튀게 느껴지면, 프렌치 스타일로 손톱 끄트머리에만 시도하는 것도 방법이다. 네온 컬러의 옷 혹은 작은 액세서리를 함께 매치하면 힙한 분위기를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