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이드 소재는 다른 어떤 겨울 소재보다 선명하고 다채로운 색으로 출시되는 것이 특징이다. 클래식한 베이지나 브라운 계열의 무통 재킷뿐 아니라 퍼 코트, 슈즈, 백처럼 영역의 제한 없이 선택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비교적 활동이 줄어드는 계절 동안 포인트로 활용하기 효과적이다.
핑크 컬러 스웨이드 재킷은 3백39만원, 이자벨 마랑(Isabel Marant). 와이드 데님 팬츠는 49만8천원, 위크엔드 막스마라(Weekend Max Mara). 바게트 체인백은 3백75만원, 펜디(Fendi). 베이식한 화이트 가죽 미디 부츠는 25만8천원, 세르지오 로시(Sergio Rossi).
짙은 브라운 컬러가 매력적인 무통 코트는 가격미정, 미우미우. 에스닉한 패턴 원피스는 93만9천원, 이자벨 마랑 에뚜왈(Isabel Marant Etoile). 진주 네크리스는 1백30만원대, 생 로랑 바이 안토니 바카렐로(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미니 사이즈 버킷백은 3백77만원, 모이나(Moynat). 주름 장식이 자연스러운 롱 부츠는 31만원, 레이첼 콕스(Rachel Cox).
PERFECT FLEECE
겨울 내내 플리스 소재를 외면하긴 쉽지 않다. 가공한 양털과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총칭하는 플리스는 비교적 가격이 합리적이고 질감도 유연해 편하게 입고 활동하기 좋은 강점이 있다. 최근에는 실용적인 측면뿐 아니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부각된 스포츠 점퍼, 코트처럼 여러 가지 스타일로 출시되고 있다.
플리스 소재 벨티드 코트는 38만9천원, 샵 아모멘토(Shop Amomento). 팬츠는 59만8천원, 위크엔드 막스마라. 실루엣이 귀여운 페이크 퍼 미니 백은 18만원 렉토(Recto). 버건디 컬러 앵클 부츠는 19만8천원, 레이첼 콕스.
겨울 특유의 코지한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땐 퀼팅 디테일의 패딩 재킷을 추천한다. 퀼팅 자체가 주는 단정하고 클래식한 분위기에 패턴 장식을 가미한 디자인의 것은 평소와 다른 이국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으니 기억할 것. 투박해 보이는 패딩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는 이라면 퀼팅 디테일의 다운 재킷이나 코트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플라워 패턴과 대비되는 블루 컬러 매치가 돋보이는 후드 코트는 1백7만2천원, 이자벨 마랑. 입체적인 러플 디테일 화이트 셔츠는 1백23만9천원, 화려한 패턴이 프린트된 부츠컷 데님 팬츠는 1백5만원, 에트로.
LUXURY VELVET
벨벳은 고급스럽고 화려한 분위기를 내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몇 시즌 전, 벨벳 소재 자체가 유행하며 스웨트 셔츠, 조거 팬츠 등 캐주얼한 스타일로 재해석된 적이 있지만 아무래도 격식 있고 포멀한 옷에 더 제 힘을 발휘한다. 재킷이나 셔츠처럼 간단한 아이템으로도 충분히 효과적이니 새로운 해를 기념하는 모임이 있다면 기억해둘 것.
벨벳 소재 턱시도 재킷은 3백55만원, 블랙 피케 쇼츠는 89만원, 펜디(Fendi). 플라워 모티프 메탈 초커는 2백40만원대, 생 로랑 바이 안토니 바카렐로. 미니 사이즈 체인백은 가격미정, 펜디. 스웨이드 가죽 소재 스트랩 부츠는 29만8천원, 레이첼 콕스.
리본 장식 벨벳 소재 슬라이드는 가격미정, 주세페 자노티(Giuseppe Zanot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