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피부 표현을 위해 존재하지만 잘못 쓰면 독이 되는 컨실러.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하는 방법이다. 효과 보장하는 정석의 테크닉부터 전문가들의 색다른 꿀팁까지, 컨실러 활용 능력을 높여줄 가이드를 담았다.

 

컨실러의 정석

STEP 1 커버 부위에 알맞은 톤과 제형의 컨실러를 고른다.
☐ 색소 침착과 여드름 흉터 ▶ 옐로, 베이지 계열의 되직한 제형
☐ 눈가 다크서클 ▶ 화사한 피치, 살몬 계열의 촉촉한 제형
☐ 밝은 색과 어두운 색의 컨실러를 구비해두고, 섞어서 사용하면 모든 다양한 밝기의 컬러를 연출할 수 있다.

STEP 2 적절한 브러시를 선택해 커버 부위를 섬세하게 터치한다.
☐ 촉촉한 제형 ▶ 크고 부드러운 브러시
☐ 매트한 제형 ▶ 작고 탄성이 좋은 브러시

STEP 3 커버 부위에 얇게 얹는다는 느낌으로 도포하고, 경계선을 살살 블렌딩해준다.
☐ 피부 전체에 펴 발라 톤을 보정하는 파운데이션과 다르게, 힘을 빼고 살짝 얹어주는 느낌이 중요!
☐ 사용하고 있는 파운데이션과 섞어 사용하면 본래 피부톤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꿀팁

“리퀴드 컨실러에 소량의 바셀린을 믹스해서 베이스 메이크업을 하곤 해요. 붉은 기가 도는 부위나 잡티 부위에 파운데이션을 바른 후 컨실러를 또 얹으면 메이크업이 두꺼워질 때도 있거든요. 파운데이션 대신 컨실러+바셀린 조합을 사용하면 은은한 윤기가 나는 얇은 피부 표현을 완성해준답니다!”
– 정수연(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블러셔를 하는 광대와 볼 부위에 컨실러를 사용하기 어렵다는 분들이 많아요. 기미와 주근깨 같은 잡티를 커버하기 위해 은근히 컨실러를 많이 사용하는 부위인데, 얹다 보면 블러셔 컬러와 대비가 심해 어색해지거든요. 그럴 때는 크림 제형 블러셔와 컨실러를 섞어서 써보세요. 잡티 커버와 혈색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어요.”
– 함경식(샾 대표원장)

“윤곽 메이크업을 할 때 하이라이터 대신 밝은 컬러의 컨실러를 사용하곤 해요. 하이라이터보다 수분감이 높고, 피부톤에 잘 녹아들어 피부에 밀착되면서 자연스러운 음영을 연출해줘요. 한결 내추럴한 윤곽 메이크업이 가능하죠. 메이크업 초보자라도 이 꿀팁을 활용하면 보다 쉽게 음영 연출에 성공할 수 있을 거예요!”
– 이현정(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