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큰하고 쌉싸름한 위스키가 당긴다. 위스키 향이 더 깊어지는 계절이 왔다.

 

1 에반 윌리엄스 블랙
최초의 켄터키산 버번위스키로 전통을 자랑한다. 붉은빛이 감도는 호박색 컬러로 깊은 바닐라와 민트 향이 겹친다. 브라운 슈가와 캐러멜의 풍미가 긴 여운으로 남아 다시 찾게 된다.

2 제임슨 블랙 배럴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제임스 블랙 배럴은 곡물 위스키 원액을 아이리쉬 팟 스틸 위스키와 높은 비율로 블렌딩되어 크리미한 끝맛이 끝내준다. 세 번의 증류 이후 두 배로 탄화된 배럴이 만나 복합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3 글렌피딕 26년 그랑 코룬
미국과 유럽의 오크 통에서 숙성 후 프랑스 최고급 코냑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을 거친 싱글몰트이다. 크림커피, 흑설탕, 향신료의 부드러운 향이 조화를 이룬다.

4 로크로몬드 21년
서로 다른 세 개의 몰트 원액을 최상급 아메리칸 오크에서 숙성했다. 21년 고유의 특별함을 위해 병에 넣기 3개월 전부터 후숙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을 통해 바닐라향과 복숭아와 배의 향, 약간의 피트 향이 더해져 빈틈없이 깊고 묵직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