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각색 길이와 저마다의 실루엣으로 다리를 감싸는 이번 시즌 부츠의 면면들.

 

LONG BOOTS

무릎 위까지 오는 니하이 부츠부터 허벅지를 덮는 사이하이 부츠까지 다양한 길이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롱 부츠. 그런 롱 부츠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템은 단연 미니스커트와 스키니진이다. 맨 다리도 좋지만 다채로운 무드를 연출할 수 있는 니삭스나 스타킹을 더하면 드레스업한 스타일까지 연출할 수 있다.

 

3D 프린트로 완성한 장미 모티프 장식이 돋보이는 러버 부츠는 1백23만원, 발렌티노 가라바니(Valentino Garavani).

 

자카드 로고가 들어간 라이딩 부츠는 51만원, 마이클 마이클 코어스(Michael Michael Kors).

 

브라운 배색 버클 장식을 더한 니하이 부츠는 가격미정, 셀린느(Celine).

 

과감한 에메랄드 컬러의 니하이 부츠는 1백80만원대, 아쿠아주라(Aquazzura).

 

레트로한 느낌의 블록 힐이 있는 하늘색 사이하이 부츠는 1백80만5천원, 스텔라 매카트니(Stella McCartney).

 

매트한 질감의 노란색 사이하이 부츠는 1백30만3천원, 프로엔자 스쿨러(Proenza Schouler).

 

 

MIDI BOOTS

발목 한 뼘 위, 무릎 한 뼘 아래 정도의 길이감을 지닌 미디 부츠의 가장 큰 매력은 페미닌하면서도 동시대적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 사랑스러운 아일릿 스커트에도 지나치지 않게, 빈티지하고 캐주얼한 데님 쇼츠에도 모자라지 않게 두루 잘 어울린다는 것. 그만큼 활용도가 높다는 얘기다.

 

독특한 메탈 소재의 미디 부츠는 1백50만원대, 이자벨 마랑(Isabel Marant).

 

레오퍼드 패턴이 화려한 스틸레토 힐의 미디 부츠는 1백86만원, 지미추(Jimmy Choo).

 

1980년대 느낌의 자수와 패턴이 돋보이는 미디 웨스턴 부츠는 가격미정, 폴로 랄프 로렌(Polo Ralph Lauren).

 

양말을 신은 듯한 코튼 자수가 있는 레이스업 부츠는 가격미정, 디올(Dior).

 

페이즐리 문양을 수놓은 스웨이드 미디 부츠는 가격미정, 에트로(Etro).

 

소프트한 텍스처로 자연스러운 주름이 생기는 부츠는 23만8천원, 레이첼 콕스(Rachel Cox).

 

빈티지한 느낌의 스웨이드 미디 부츠는 1백30만원대, 아티코 바이 네타포르테(The Attico by Net-A-Porter).

 

그레이톤의 플랫 미디 부츠는 사토레 바이 파페치(Sartore by Farfetch).

 

 

ANKLE BOOTS

발목까지 오는 앵클 부츠는 어디에나 어울려 손이 많이 가는 아이템이다. 세련된 실루엣에 편안한 착용은 덤이다. 매니시한 앵클 부츠에 발목이 보일 듯 말 듯한 맥시스커트나 스트레이트 핏의 팬츠와 매치해볼 것. 도시적이면서도 미니멀한 가을/겨울 룩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레오퍼드 프린트의 스퀘어 토 앵클 부츠는 1백5만3천원, 레지나 표 바이 파페치(Regina Pyo by Farfetch).

 

메탈 주얼리 버클이 장식된 레더 앵클 부츠는 가격미정, 에트로.

 

록시크 느낌을 주는 다크 올리브색의 앵클 부츠는 35만7천원, 아쉬(ASH).

 

배색이 조화로운 베이지 앵클 삭스 부츠는 1백60만원대, 더 로우(The Row).

 

골드 컬러 뒷굽이 매력적인 레더 앵클 부츠는 가격미정, 지방시(Givenchy).

 

스터드 장식으로 펑키한 느낌을 주는 앵클 부츠는 가격미정, 루이 비통(Louis Vuitton).

 

골드 체인이 더해진 에나멜 소재의 앵클 부츠는 가격미정, 주세페 자노티(Giuseppe Zanotti).

 

CHUNKY BOOTS

투박한 실루엣의 청키 부츠는 꾸민 듯 안 꾸민 듯 멋스러운 느낌을 연출하기 제격이다. 특히 이번 시즌엔 다채로운 디자인의 오버사이즈 밑창이 포인트. 시어한 원피스나 데님 팬츠 등 가벼운 옷차림 위에 더한 묵직한 부츠는 보다 반전 있는 스타일을 완성한다.

 

앞 지퍼 디테일을 더해 신고 벗기 편한 베이지 부츠는 1백10만원대, 질 샌더 바이 매치스패션(Jil Sander by Matchesfashion).

 

기하학적인 자카드 모티프가 새겨진 플랫폼 부츠는 가격미정, 프라다(Prada).

 

청키한 블랙 플랫폼과 버클이 귀여운 느낌을 주는 삭스 부츠는 1백79만원, 사카이(Sacai).

 

부드러운 텍스처 위 플레이드 패턴의 청키 부츠는 83만7천원,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

 

초록색 블록 힐이 강렬한 라운드 토 청키 부츠는 1백64만5천원,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노란색 웨지와 집업 디테일의 칼프스킨 삭스가 조화로운 청키 부츠는 1백40만원, 로에베(Loewe).

 

실버 체인 디테일이 화려한 하이킹 청키 부츠는 가격미정, 미우미우(Miu Mi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