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 이이 선생이 1577년에 저술한 책 ‘격몽요결(擊蒙要決)’에서 말합니다. 이렇게 하면 인생을 망친다고요. 요즘의 현대인에게도 많은 깨달음을 주는 ‘인생을 망치는 8가지 습관’. 그리고 2008년에 태어난 물고기자리 남자아이 전이수가 인생을 살리는 습관을 말해줍니다.

율곡이이 선생의 인생을 망치는 8가지 습관

  • 첫째, 놀 생각만 하는 습관
  • 둘째, 하루를 허비하는 습관
  • 셋째, 자기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만 좋아하는 습관
  • 넷째, 헛된 말과 글로 사람들의 칭찬을 받으려는 습관
  • 다섯째, 풍류를 즐긴다며 인생을 허비하는 습관
  • 여섯째, 돈만 가지고 경쟁하는 습관
  • 일곱째, 남 잘되는 것을 부러워하며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습관
  • 여덟째, 절제하지 못하고 재물과 여색을 탐하는 습관

 

과거의 현자와 현재의 현자가 말하는 지혜의 평행이론. 열네 살 소년 전이수가 세상을 향한 따스한 시선으로 이야기 합니다. 안 되는 일은 잠시 내버려 두고 되는 일은 된다고 행복해하는 거라고요. SBS ‘영재발굴단’에 소개된 이후 개인전과 기획전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 오는 그림책과 그림 에세이 동화작가 전이수. 제주시에 ‘걸어가는 늑대들’ 갤러리를 만들어 미얀마 난민학교, 아프리카 친구들, 제주 미혼모 센터, 국경없는이사회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습니다.

그림 영재에서 소년 작가로 자란 전이수가 온 세상 어른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를 만나볼까요?

 

 

당장 즐겁다고 행복이라 말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진정으로 내 삶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겪는 아픔도 행복일 수 있고, 견디는 극복도 행복일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당장에 쾌락보다 전체적인 행복이라는 생각이 들고,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존재들을 바라보는 시간을 더 가지자고 다짐한다.
_2019년 3월 17일 〈너무 달콤한 것은 이를 썩게 한다〉중에서

 

화는 내 마음속 깊은 바다에 은근슬쩍 스며든다. 그러나 언제든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기쁨이 있어 화는 곧 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이 화는 바다로 부터 모래로 매일 토해지고, 다시 쓸려가고 밀려온다. 내 감정이 울렁거릴 때 난 야단법석을 떨지 않기로 했다. 사나운 파도는 나뿐 아니라 다른 것들도 함께 삼켜 버린다.
_2019년 4월 19일 〈화가 나는 감정에 대하여〉중에서

 

누군가를 위해서 힘을 내는 일은, 힘이 들더라도 행복한 일인 것 같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에게 정이 든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에게 사랑을 준다.
_2019년 10월 9일 〈힘 나게 하는 말〉중에서

 

“한 사람 한 사람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서 따뜻한 사람이 또 하나 생겨나면 이 세상은 틀림없이 따뜻한 사람들로 가득할 것 같다.” _2019년 2월 27일 〈머리를 돌려 다른 사람을 생각할 수 있는 마음〉중에서

 

“지구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고르게 먹을거리들을 나누어 먹지 못하고 균형을 잃은 채로 살아간다는 것이 슬프다.” _2019년 12월 11일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중에서

 

난 순간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다. 그게 행복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드디어 오늘 하루가 시작된다. 오늘도 흥미진진한 날이 될 것이다. 행복한 날이 될 것이다. 내가 된다고 생각하면 정말로 되니까!
_2020년 11월 15일〈행복해진다는 건〉중에서

 

그곳에서 내가 바라본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는게 아니었다.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즐겁게 살아가기 위해서 또 살아가는 더 높은 가치를 서로를 위해주는 마음이라는 것을 알고 일을 하고 있었다. 내가 더 많이 팔아야지 하는 경쟁이 아니라 앞에 있는 할머니가 장사가 안 되면 같이 걱정해주고, 서로 팔아주기도 하며, 손님이 오면 가족처럼 더 먹이고 더 주고 싶은 마음으로..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들은 서로 나누며 서로 채워주며 하루 일을 즐겁게 보람되게 만드는 것은 이런 나의 마음 때문일 것이다. 오늘은 나에게 많은 공부가 된 날이다. 모든 것이 고마운 날이다.
_2020년 11월 20일 〈행복임을 알게 해주는 사람들〉중에서

 

난 요즘 퀸의 노래에 빠져있다. 노래만 들어도 색깔이 보인다. 그림이 보인다. 노래만 들어도 감정이 울렁인다. 음악을 잘 모르지만 음악을 좋아한다. 살아가면서 음악이 없다면 얼마나 건조하게 느껴질까. 상상하기도 싫다. 오늘은 내가 쳐다보는 저 하늘도 개성이 있네!
_2020년 12월 23일 〈나는 나다〉중에서

 

‘하나씩 가지를 뻗고 연한 초록색 잎을 조금씩 틔우는 것처럼, 내 마음 속에 아주아주 큰 행복의 나무를 키워보자. 오늘도 모두가 행복한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전이수 작가의 말처럼 행복은 이렇게 나 자신 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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