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예능이 관찰 예능의 대를 잇는 주류 대세 예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보고 나면 어쩐지 좀 쑤시던 몸을 움직이고 싶은 마음이 들어 동네 한 바퀴라도 돌고 오게 만드는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 여자 다섯이 모여 ‘골’ 때리는 일을 벌이려 한다. 6월 방영 예정인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남자들만 모인 조기 축구의 이미지를 뒤집기 위해 모인 여성 셀럽들이 직접 공을 차기에 이르렀다. 송경아, 한혜진, 이현이 등 길쭉한 팔다리의 선수들을 코칭할 감독단 또한 화려한데 황선홍, 김병지, 이천수 등 월드컵을 빛냈던 레전드 선수단으로 구성된다. 한편으로는 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방송사는 발빠르게 골프 예능을 론칭하려 한다. JTBC는 이미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솔직한 모습으로 예능감을 선보였던 박세리와 함께 새 골프 예능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아직 제목도 정해지지 않았지만 한국 골프 선수계의 신화로 여겨지는 박세리의 출연 소식만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반기 방영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