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었는데 없었습니다
피부를 위해 혹은 편리함 때문에 무심결에 사용했던 일회용 뷰티 아이템들. 이제 피부는 물론 지구를 위해 더 나은 선택을 해보는 건 어떨까.
아침과 저녁 하루 두 번씩, 편리함 때문에 손이 자주 가는 제품이라 버려지는 토너 패드 양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아임프롬에서는 쓰레기양을 줄이고자 20일이면 토양 속에서 100% 자연 생분해 되는 패드를 출시했다. 비건 인증을 받은 무표백 순면 원단이라 자연과 피부 모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분리수거를 위해 용기에 라벨을 붙이지 않고 직접 인쇄한 점 또한 인상적. 아임프롬 페어 수딩 패드 2만4천원.
하루에 화장솜 3장만 사용한다고 해도 한 달이면 90장, 1년이면 무려 1080장을 사용하는 셈이다. 그렇다고 화장솜을 안 쓸 수도 없는 노릇. 이럴 땐 일회용 화장솜 사용 횟수를 줄이고 재사용 화장솜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세탁해 사용하는 제품이라 다소 번거로울 수 있지만 폴라초이스 제로 웨이스트 화장솜은 대나무와 면에서 추출한 친환경 섬유를 사용하고 화학 성분을 사용하지 않아 오히려 피부 자극은 더 줄일 수 있다. 폴라초이스 제로 웨이스트 재사용 원형 화장솜 10매 1만3천원.
시트마스크를 고르는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다. 제품 특성상 개별 포장을 피할 수 없는 만큼 많은 쓰레기를 만들어 내기 때문. 시오리스는 안과 밖 모두 피부와 자연을 생각했다. 유칼립투스 나무 추출물로 만든 친환경 텐셀 시트와 파우치는 비닐 대신 종이를 사용해 분리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1일 1팩을 포기할 수 없다면 시트 소재와 포장재까지 꼼꼼히 확인하자. 시오리스 메이크 잇 브라이트, 시트 마스크 25mlx5ea 1만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