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라는 갈림길에 선 당신에게.

‘퇴.사.’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웅장해진다고요? 큰 결심을 앞두고 있다면 프로이직러의 조언을 먼저 참고해보세요.

다들 마음 한 켠에 사표 한 장 쯤은 품어두고 사는 거 아닌가요? 하지만 무턱대고 퇴사를 결정지었다가는 뼈아픈 후회만 남을 뿐이죠. 한 번 뱉으면 다시 돌이킬 수 없는 만큼, 퇴사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합니다. 마음의 소리, 그리고 이성적인 판단이 모두 필요한 결정, 퇴사. 누군가의 조언이 필요하다면 얼루어의 영상을 참고해보세요.

 

#퇴사는 여행 인생은 여행이란 말처럼, 퇴사 역시 여행입니다. 실제로 직장인들이 퇴사 이후 가장 먼저 하고싶은 것이 여행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여행은 다시 돌아올 곳이 있기에 떠날 수 있지만, 퇴사는 직장을 영영 떠나버리는 것이기에 더욱 신중히 선택해야합니다. 영상 속 다음의 이야기가 그 결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퇴사의 이유 그런 말이 있죠. ‘이 회사 계속 다녀도 될까?’ 고민이 될 땐 주변의 선배나 상사들을 살펴보라고요. 인생에 있어 롤모델이 중요한 이유 역시 비슷한 맥락입니다. 예측 불가능한 인생인만큼 내가 닮고 싶은 사람, 내가 닮고 싶지 않은 사람에 대한 기준이 명확할 수록 자신의 목표 설정에 도움이 됩니다. 꼭 타인과 나를 비교하지 않더라도, 단순히 루틴하게 출근을 하고 주어진 업무를 수완하는 것에 익숙해진 상황이라면 ‘그것이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이 맞는지’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퇴사의 기준 글을 쓰는 저 역시도 무조건적인 퇴사를 권하지는 않습니다. ‘회사’라는 존재는 일을 하고, 월급을 받는 것 이상의 어떤 울타리 같은 존재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퇴사가 고민이 된다면 이 두 가지를 다시 생각해보세요. ‘내가 얻을 게 있는가. 그리고 내가 기여할 것이 있는가.’ 회사에서는 돈을 받는 것 뿐 아니라, 내가 커리어를 쌓으며 일을 배울 수도 있고, 다양하고 또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월급이라는 안정적인 고정 수입의 원천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받는 것만 생각해선 안 됩니다. 내가 기여할 것이 있는지에 대한 것도 중요하니까요. 더이상 나의 비전, 내가 노력할 수 있는 것들이 현재의 회사와는 맞지 않을 때 이는 업무 이행에 있어 불성실한 태도를 취하게 되며, 객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회사와 본인 모두에게 마이너스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돈 없는데 퇴사? 퇴사를 고민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퇴사 이후의 계획입니다. ‘무엇을 해보고 싶은지, 아니면 단순히 쉬고 싶은지’ 혹은 ‘바로 이직을 할 것인지’와 같은 질문도 중요하지만, 퇴직금과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자금을 퇴사 이후의 기간 동안 어떻게 활용할지도 매우 중요합니다.(앞서 말한 계획들은 모두 돈과 직결되니까요.) 먼저 회사 생활을 안 하게 되면 라이프 스타일이 바뀌는 만큼 주요 지출원이 달라지기 마련이죠. 그것을 고려하여 어디에서 돈을 아낄 수 있는지, 어디에서 돈을 사용할 것인지 미리 생각을 해보면 퇴사 이후 돈 관리에 조금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단 돈을 아끼는 것뿐 아니라, 회사가 아닌 개인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창구가 많으니 평소 본인의 취미를 살려 창업을 하거나 소소하지만 특별한 아르바이트 경험을 쌓는 것 역시 리프레시 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갚아야할 돈이 있거나, 적지 않은 일정 금액이 매월 나가야하는 상황이라면 퇴사 이후 회사에 다니며 얻었던 수입을 어느 루트를 통해 얻을지 확실히해야 합니다. 다른 회사로 바로 이직을 하든, 구체적인 아르바이트 및 창업에 대해서는 회사를 다니며 퇴근 이후 시간을 쪼개 계획 세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무엇이든 결정은 미리, 계획은 철저히, 투자는 신중하게 해야함을 잊지마세요.

#예비 퇴사러에게 무턱대고 퇴사를 강요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굳이 오래동안 쉬고 싶지 않다면, 경력 단절을 고려해 바로 이직 준비를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 번뿐인 인생에서 ‘방황’의 기간은 누구에게 있기나 마련입니다. 그 방황은 회사 안에서 해결될 수도 있고, 회사 밖에서 끝날 수도 있죠. 대신 무조건 ‘회사는 그만 두면 안 된다’는 편견에 사로잡혀 인생을 낭비하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요즘처럼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는 더욱 어렵고, 중요한 결정이겠죠. 그리고 스스로 선택한 방황에는 무거운 책임이 따르고요. 하지만 자신의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객관적으로 본인의 상황을 판단한다면 그 방황의 유형이 어떤 것이든 해결점은 있을 겁니다. 뜻하지 않은 인생에 기억될만한 추억을 남길 수도 있고, 뼈아픈 시련이 되어 큰 교훈을 남길 수도 있고요. 무엇이 되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행복이라는 점을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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