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또 같이, 투피스의 매력
셀럽들의 셋업 수트 스타일링
재킷과 팬츠로 이뤄진 수트는 남녀를 불문하고 입는 이가 지닌 가장 젠틀한 멋을 드러내주는 아이템이다. 해를 거듭할 수록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출시되는 추세이지만, 많은 이들의 마음 속 가장 큰 로망인 (동시에 도전하기 또한 가장 어려운) 컬러를 꼽으라면 단연 화이트일듯. 취향에 따라 웨딩 드레스를 대신할만큼 로맨틱하면서도 멋스러운, 그야말로 멋쁨 매력이 폭발하는 아이템이니 말이다. 올해 꼭 도전해볼 예정이라면 배우 최수영이 선택한 것처럼 핏이 다소 낙낙한 실루엣을 추천한다.
보다 새로운 느낌의 투피스 룩에 도전하고 싶다면 베스트 + 스커티의 조합을 추천한다. 빈티지하면서도 사랑스럽고, 셋업 수트이지만 과하지 않고 어딘지 편안하다. 가수 선미처럼 러블리한 블라우스를 더한다면 더더욱. 평소 심플한 룩을 선호한다면 군더더기 없이 툭 떨어지는 H라인 스커트를, 사랑스럽고 캐주얼한 스타일을 즐긴다면 무릎 위로 올라오는 길이의 플리츠 스커트가 제격이다.
각 아이템의 길이를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때론 투피스로 가장 훌륭한 비율 플레이 룩을 즐길 수 있다. 다리가 길~어보이게 투피스를 입고싶다면 김나영의 스타일링 스킬을 눈여겨보시길. 언뜻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평범한 미디 길이인 것 같지만 하이웨이스트 스커트를 선택해 +5cm 효과를 노렸다. 여기에 허리 위로 올라오는 크롭트 재킷으로 그 효과를 배가 시킨 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