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어울리는 색을 딱 하나 고르면? 카멜색!

가을을 기다리게 하는 색. 캐멀빛의 다채로운 모습.

1990’S CLEAN LOOK

1990년대 미니멀리즘은 이번 가을에도 여전히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커피처럼 짙고 부드러운 캐멀 컬러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줄 수 있는 비장의 무기. 1990년대의 미니멀한 스타일과 뉴트럴 컬러의 매치를 기억하면 좋겠다. 그 시절 신디 크로포트와 기네스 펠트로, 위노나 라이더의 심플하고 우아한 스타일을 지금 다시 즐길 수 있다.

브라운 컬러 셔츠는 24만8천원, 부츠 컷 팬츠는 23만9천원, 로우클래식(Low Classic). 슬링백 슈즈는 1백만원대, 발렌티노 가라바니(Valentino Garavani). 아이보리 컬러 프레임 선글라스 35만5천원, 토즈(Tod’s). 스퀘어 라인 숄더백은 가격미정, 프라다(Prada). 스크런치는 가격미정, 데뷰턴트(Debutante).

짙은 갈색의 맥시 코트는 가격미정, 미우미우(Miu Miu). 캐멀 컬러 캐미솔 드레스는 25만8천원, 킨더살몬(Kinder Salmon). 볼드한 후프형 귀고리는 34만원, 포트레이트 리포트(Portrait Report). 샌들은 39만6천원, 레이크넨(Reikenen). 클러치백은 가격미정, 프라다. 헤어핀은 3만5천원, 데뷰턴트.

브이넥 니트톱은 21만5천원, 와이드 팬츠는 26만5천원, 레하(Leha). 투톤 컬러 부츠는 20만8천원, 레이첼 콕스(Rachel Cox). 골드 체인 네크리스는 1만9천원대, H&M. 클러치백 스타일의 톱 핸들 백은 37만8천원, 레이크넨.

허리에 스트링이 있는 재킷은 19만9천원, 앤아더스토리즈(&OtherStories). 안에 입은 다크 브라운 톱은 4만5천원, 히든 포레스트(Hidden Forest). 플리츠 디테일 쇼츠는 85만원, 플랜씨(Plan C). 볼캡은 3만3천원, MLB. 골드 체인 네크리스는 38만원, 포트레이트 리포트. 라이딩 부츠는 69만9천원, 멀버리(Mulberry).

NERDY CHIC

평범한 것 대신 스타일리시한 괴짜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너드 룩은 언제나 매력적이다. 꾸민 듯 안 꾸민 듯하게 레이어드한 헐렁할 오버사이즈 룩에 캐주얼한 스니커즈나 안경 캡 모자 등을 활용하면 좋을 듯. 이때 부드러운 캐멀 컬러는 너드 룩의 촌스러움과 패셔너블함의 간극을 줄이는 역할을 하니 기억하자.

기하학적 무늬의 오버사이즈 셔츠는 14만원, 트렁크 프로젝트. 안에 입은 터틀넥 니트는 가격미정, 코스(Cos). 네크리스 스타일의 주얼 박스는 가격미정, 프라다. 그러데이션이 돋보이는 데님 팬츠는 69만8천원, 골든 구스(Golden Goose). 스웨이드 소재 스니커즈는 7만9천원, 반스(Vans). 프린지 디테일 백은 3백96만5천원,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스트라이프 패턴 셔츠는 18만8천원, 캐멀 컬러 니트 톱은 21만8천원, 프레드 페리(Fred Perry). 볼캡은 3만9천원, MLB. 다크 브라운 컬러 조거 팬츠는 22만원, 트렁크 프로젝트(Trunk Project). 모직 소재 슬리퍼는 44만원대, J.W. 앤더슨 바이 육스(J.W. Anderson by Yoox). 빅 쇼퍼백은 18만6천원, 프라이탁(Freitag).

코튼 소재 버킷햇은 34만원, 헬렌 카민스키(Helen Kaminski).

캐멀 컬러 보머 재킷은 가격미정, 플라워 프린트 슬립 드레스는 2백65만원, 낙낙한 데님 팬츠는 1백5만원, 모두 구찌(Gucci). 스카프는 4만5천원 앤아더스토리즈. 투박한 더비 슈즈는 가격미정, 프라다.

MEET THE KNIT

캐멀 컬러를 가장 돋보이게 하는 소재 중 니트를 빼놓을 수 있을까. 부드러운 캐시미어, 두툼한 울 등은 베이지, 아이보리, 브라운 등 편안한 색감을 만나 가을 룩의 기본이 된다. 이때 비슷한 컬러를 톤온톤으로 맞추면 훨씬 잘 갖춰 입은 룩으로 연출할 수 있는데. 소프트한 베이지, 채도가 낮은 그레이나 브라운 컬러 등을 함께 매치하는 식이다. 믹스매치가 어려운 이들이다면 눈여겨보자.

줄무늬 후드 톱은 63만원, J.W. 앤더슨 바이 육스. 베이지 컬러 가죽 팬츠는 44만8천원, 푸시버튼(Push Button). 캐멀 컬러로 포인트를 준 스트라이프 니트 삭스는 20만원, 구찌. 가죽 슬라이더는 24만8천원, 카렌 화이트(Karen White).

터틀넥은 99만원, 프로엔자 스쿨러(Proenza Schouler). 뷔스티에 스타일의 니트 톱은 가격미정, 8 바이 육스(8 by Yoox). 오트밀 컬러 골지 니트 팬츠는 13만8천원, 킨더살몬, 어깨에 두른 울 케이프는 91만원, 지방시(Givenchy).

원숄더 슬리브 니트는 48만원대, 나누시카 바이 네타포르테(Nanushka by Net-A-Porter). 핀턱 코튼 팬츠는 가격미정,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 후프형의 원석 귀고리는 5만9천원, 일리앤(Ilyand).

TIPS FOR RETRO

캐멀 컬러는 복고풍의 룩을 스타일링할 때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 캐멀 컬러 베이스에 빈티지 숍에서 볼 법한 체크 패턴 재킷이나 오래된 벽지가 연상되는 꽃무늬를 더한 아이템을 선택하면 쉽게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단 여름의 것과는 다른 채도가 낮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 1970~80년대에 그랬던 것처럼 커다란 안경을 쓰거나 스카프로 머리를 질끈 묶는 것도 룩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법이다.

빈티지한 체크무늬 재킷은 가격미정, 셀린느(Celine). 비비드한 핑크 컬러 셔츠는 48만6천원, 푸시버튼. 브로치는 가격미정, 샤넬(Chanel). 하이웨이스트 코튼 팬츠는 12만9천원, 앤아더스토리즈. 크로코 엠보 디테일 로퍼는 89만원, 토즈.

하이넥 러플 블라우스 울 블레이저, 핀턱 팬츠, 앤티크한 벨트는 모두 가격미정, 생 로랑 바이 안토니 바카렐로(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복고풍의 꽃무늬 셔츠는 54만원대, 레지나 표(Rejina Pyo). 머리에 두른 스카프는 9만8천원, 멀버리. 버튼 디테일 가죽 치마는 가격미정, 코치(Coach). 버킷 백은 2백19만원, 구찌. 앵클 스트랩 힐은 1백28만원, 막스마라(Max Mara).

    포토그래퍼
    Cha Hye Kyung
    에디터
    이하얀
    모델
    이하진
    헤어
    임안나
    메이크업
    오미영
    어시스턴트 에디터
    이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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