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 캡슐

여름의 정취를 담은 특별한 캡슐 컬렉션.

살바토레 페라가모

올여름 바캉스를 떠나기란 그리 쉽지 않을 듯하다. 하지만 여름을 이처럼 아쉽게 보낼 수는 없지 않나. 그래서 골랐다. 여름을 위한 특별한 캡슐 컬렉션. 먼저 위크엔드 막스마라는 사진작가 슬림 아론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풀사이드 컬렉션을 선보인다. 당장이라도 뛰어들고 싶은 휴양지의 수영장을 배경으로 상류층의 화려한 여가생활을 담은 듯한 이들의 컬렉션. 산뜻한 코튼, 자수 디테일, 생생한 컬러 등이 어우러진 여름 스타일을 만날 수 있다. 이국적인 헤리티지 패턴이 눈을 사로잡는 컬렉션은? 바로 살파토레 페라가모의 ‘실크 캡슐 컬렉션’. 스카프, 액세서리, 옷으로 이뤄진 이 컬렉션은 동양의 꿈과 고양이, 나비, 코끼리 등과 같은 브랜드의 상징적인 요소가 한데 섞어 마치 꿈속을 거니는 듯한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이 정도면 이 힘겨운 여름도 조금은 위로가 되지 않을까.

위크엔드 막스마라

 

서울에서 만나는 조던

농구의 자유로움과 저변의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은 여기를 주목하시라. 나이키가 조던 브랜드의 헤리티지에서 받은 영감을 현대적 해석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창조했다. ‘조던 서울’이라 이름 붙인 이 공간은 조던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1층 플렉스 스페이스를 시작으로 4층 루프톱까지 다양한 가치를 펼쳐 보이는데, 특히 2층은 브랜드 최초로 전 층을 여성만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 다양한 아이템과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놓치지 않을 거예요

패션과 환경을 모두 생각한 새로운 컬렉션 세 가지.

오이쇼

코로나19로 인해 지구와 환경에 대한 생각이 한 번 더 머무는 요즘, 예쁜 디자인은 물론 자연에도 친화적인 컬렉션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오이쇼의 여름 컬렉션은 지속가능한 소재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다채로운 디자인의 수영복은 모두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테르로 만들었다. 한편 나우는 1년에 52주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의미의 52(오이)백을 출시했다. 브랜드 직원들이 오이백을 활용하는 일상적인 화보에서 환경 보호에 대한 유쾌한 메시지를 느낄 수 있다. 파타고니아는 세계적인 서핑 챔피언, 제리 로페즈에게 영감을 받은 ‘제리 로페즈 컬렉션’을 출시한다. 그녀의 서핑 6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컬렉션은 모두 리사이클 원단을 활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공정무역 인증의 봉제 제품으로 생산 노동자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데 앞장서는 파타고니아의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

나우

파타고니아

 

마음을 새겨요

팬데믹 상황 속 영웅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 그리고 그것을 새기는 두 가지 방법.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애쓰고 있는 간호사, 의사, 소방관 등 시대의 영웅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 2가지. 먼저 몽블랑은 #ToThoseOutside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손글씨로 작성한 응원의 메시지를 미국 매장 전면에 배치한 것. 이들은 매장 전면에 붙은 손글씨를 보고 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라코스테는 감사의 마음을 가슴에 새겼다. 브랜드의 ‘L.12.12 폴로 셔츠’ 악어 로고에 특별한 자수를 더한 ‘L.12.12 메르시 폴로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 것. 악어 주변에 하트 자수로 따뜻하고 정의로운 심장을 표현했다. 이 에디션의 판매금 전액은 국제 적십자사의 활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