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식단이 맛없다는 생각은 편견일지도 모른다. 자신의 몸을 가꾸는 데 시간과 비용을 아끼지 않는 4명의 여성이 <얼루어> 독자를 위해 늘 상비하고 즐겨 찾는 식자재를 특별히 공개했다. 맛과 칼로리, 영양까지 생각한 온라인 장바구니 리스트.

 

이보람 | <라미의 잘 빠진 다이어트 레시피> 저자

영양가는 물론 맛도 챙긴 다이어트 식단으로 최대 89kg에서 최소 48kg까지 감량한 10년 차 영양사. 자존감 바닥의 모태 뚱뚱 유전자를 극복하고 건강한 다이어트 레시피 전도사로 활약 중이다.

나랑드 사이다 by SSG
운동 후, 차가운 얼음과 함께 마시는 탄산음료가 절실할 땐 이 제품! 사이다 특유의 톡 쏘는 맛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색소와 설탕, 보존제 없이 만들어져 건강하고 개운하다. 아무리 마셔도 0 칼로리라는 사실이 가장 큰 매력.

 

내추럴의 대추야자시럽 by 쿠팡
단맛의 유혹을 참기 힘들 때 설탕 대신 찾는 시럽. 천연 당분인 대추야자를 주원료로 완성했으며 첨가물 없이 건강한 단맛을 낸 감미료다. 호밀 빵 토스트에 곁들여볼 것. 카페 디저트가 부럽지 않을 거다.

 

만토바의 100% 아보카도 오일 스프레이 by 쿠팡
조리할 음식의 원하는 면에만 기름을 고르게 분사할 수 있는 스프레이 타입 오일. 아보카도 오일은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고 비타민도 풍부하다. 조리 시 사용해도 좋고 샐러드 위에 가볍게 뿌려 드레싱으로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슈퍼말차의 슈퍼말차 텐 by 마켓컬리
국산 유기농 말차를 담아 깊은 맛이 나고 천연 감미료로 단맛을 더한 무설탕 말차 파우더. 말차 자체에 디톡스 성분이 있어 운동의 효과를 배가시켜주는 효과까지! 우유와 섞어 말차 라테로 즐기는 편.

 

잇츠베러마요 by 잇츠베러
국내산 약콩으로 만든 식물성 100% 마요네즈. 일반 제품 대비 칼로리와 지방, 나트륨 함량을 1/3가량 줄이고 콜레스테롤은 0%로 낮췄다. 채소를 찍어 먹거나 샌드위치 사이에 바르는 등 다양한 메뉴에 응용 가능해 추천.

 

 

박슬기 | 모델

유행하는 다이어트에 때마다 편승하기보다 좋아하는 음식과 식습관을 바탕으로 식단을 구성한다. 요가 지도자 자격증을 딴 후 건강한 식자재에 관심이 더 많아졌다.

나탈리스의 오렌지 비트 주스 by 쿠팡
비트는 혈관 내 지방 청소를 돕는 효과가 탁월한데 주스로 마실 경우 100% 원액은 속이 쓰릴 수 있어 찾은 제품. 설탕과 정제수를 넣지 않고 착즙한 오렌지 주스에 비트뿌리 퓨레를 더해 재료 본연의 맛이 난다.

 

나우푸드의 헬시 푸드 실리엄 허스크 파우더 by 쿠팡
 다이어트 중 변비로 고생하는 경우가 빈번한데 장 활동을 활발하게 도와준 제품이 있다. 차전자피라고 하는 질경이 씨앗의 껍질인데 수용성 식이섬유라 폭식을 방지하고 포만감을 유지할 수 있게 돕는다.

 

파아프의 템페 by 마켓컬리
콩을 발효해 만든 템페는 인도네시아에선 흔한 전통 식재료다. 단단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매력. 올리브 오일을 두른 팬에 살짝 구워 샐러드에 올리면 든든한 고단백 한 끼 식사를 맛볼 수 있다.

 

라라스팜의 하늘이 내린 면두부 by 마켓컬리
두부를 얇게 뽑아 면처럼 만든 제품. 일반 두부에 비해 생산 과정 중 콩이 더 많이 들어가 단백질이 더욱 풍부하다.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새우와 버섯을 함께 넣고 볶으면 쫄깃한 식감의 두부 오일 파스타가 완성된다.

 

바다숲의 입자가 고운 감태 분말 by 쿠팡
현미와 찰흑미를 넣고 지은 밥으로 건강하게 먹으려 노력한다. 밥의 풍미를 더해주는 감태 분말을 더하는 게 소소한 즐거움. 감태의 플로로탄 성분이 지방 세포의 합성을 늦춰주니 살찔 염려를 덜어주는 고마운 식재료다.

 

 

이지수 | 다노 공동대표

지속가능한 다이어트’를 모토로 식단 & 피트니스 솔루션을 제시하는 다노의 공동 대표. 20kg 가까이 체중 감량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들이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닥터넛츠 by 인테이크
군것질 습관을 바꾸는 데 큰 도움이 된 견과류. 하루 섭취량에 따라 소분된 것 중 수많은 브랜드의 제품을 먹어보고 정착한 게 바로 이 제품이다. 아몬드와 캐슈넛, 마카다미아 등 건조 과일 없이 오직 견과류로만 구성했다.

 

소불고기 곤약볶음밥 by 다노샵
곤약과 현미가 적절한 비율로 배합돼 있고 채소도 큼직해서 집에서 한 볶음밥 못지않은 비주얼이 나온다. 전자레인지에 4분 돌리는 동안 계란프라이를 만들어 곁들이면 다이어트식이라는 걸 잠시 잊게 될 수도.

 

만전김의 두번구운 김밥용 김 by SSG
조미 김은 기름칠이 되어 있고 소금이 첨가돼 칼로리가 높지만 무조미 김은 첨가된 양념 없이 100% 김만 구운 것이라 다이어트 식단에 활용하기 좋다. 저염 명란으로 간을 맞춘 아보카도 현미 김밥을 만드는 걸 좋아한다.

 

닭고기맛 쌀국수 by 다노샵
따뜻한 국물의 면 요리가 생각날 때 나트륨과 칼로리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면순이’ 아이템. 숙주와 청경채, 삶은 계란을 함께 토핑하면 쌀국수 전문점에서 파는 것에 버금가는 요리로 즐길 수 있다.

 

풀무원 국산콩 투컵두부 by 올가샵
두부는 포만감이 크고 활용법도 다양해 다이어트 성수기, 비성수기 시즌을 가리지 않고 늘 냉장고에 상비해둔다. 프라이팬에 노릇하게 굽고 각종 채소와 오리엔탈 드레싱만 곁들이면 담백한 두부 샐러드 완성!

 

 

강현경 | 바베바니 필라테스 스튜디오 원장

51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자랑하는 파워 헬스타그래머. SNS를 통해 탄탄한 몸을 가꾸는 필라테스 운동법을 전파하며 홈트 여신이라는 닉네임까지 얻었다.

팸 오리지널 쿠킹 오일 by 쿠팡
냉동 식자재를 꺼내 조리할 때 에어프라이어를 자주 사용하는데 이때 유용한 오일. 제로 칼로리라 프라이팬 요리를 해도 마음이 한결 가볍고 기름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스프레이 타입인 것도 마음에 든다.

 

하인즈 할라피뇨 케첩 by SSG
다이어트 식단은 간이 덜 되어 있기 마련인데 먹기 힘들 정도로 맛이 밋밋할 때 케첩의 힘을 빌린다. 시중에 판매하는 일반 케첩보다 저칼로리인 데다가 할라피뇨를 넣어 매콤한 맛을 끌어올린 게 특징이다.

 

튀기지 않고 쪄낸 찐어묵 스팀피쉬 by 피트쿡
어육 함량이 78% 이상인 고단백 스팀 어묵. 알래스카산 명태를 튀기지 않고 찌는 방식으로 조리해 일반 어묵에 비해 칼로리가 적다. 프라이팬에 살짝 굽거나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샐러드에 곁들인다.

 

롤치즈 & 고구마 큐브 샐러드 by 아임웰
샐러드 구매 시 중요한 기준 중 하나는 다름아닌 맛. 이 제품은 언제 먹어도 변함없이 맛있고 부족하단 생각이 들지 않아 만족스럽다. 싱싱한 야채와 고구마, 롤치즈 등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 질리지 않는다.

 

다섯가지 야채 새우볶음밥 by 아임웰
자칭 탄수화물 중독자라 말할 정도로 밥을 좋아한다. 그런 내게 구세주처럼 나타난 게 이 새우볶음밥. 가장 좋은 건 곤약미라 칼로리 부담이 없다는 점. 입에 가득 넣고 뭔가 씹고 싶을 때 찾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