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걸 다 가지고 다니는 여자. 그리고 마음껏 담을 수 있는 통 큰 가방.
한동안 손바닥만 한 마이크로 미니백에 무얼 넣고 다닐지 고민했는데, 이제 그런 고민은 하지 않아도 좋겠다. 원하는 건 다 들고 다닐 수 있는 XXXL 사이즈 백이 돌아왔기 때문. 다니엘 리가 선보인 보테가 베네타의 거대한 크기의 호보백은 ‘이걸 어떻게 메고 다니지?’ 했던 걱정을 뒤로하고 XXXL백 트렌드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이어서 펜디, 에르메스, 지방시 등 내로라하는 브랜드에서도 몸을 휘감고도 남을 커다란 가방을 하나 둘 선보였다. 이것저것 가지고 다닐 것이 많은 맥시멀리스트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으며 런웨이는 물론 리얼웨이까지 사랑받고 있으니. 지금 이 순간에도 ‘가방에서 뭘 빼지?’ 고민하고 있다면 XXXL 사이즈 백을 살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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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라 패턴 선글라스는 발렌티노 가라바니(Valentino Garavani). 화이트 컬러 재킷과 팬츠는 자크뮈스 바이 무이(Jacquemus by Mue). 가방 모양의 볼드한 귀고리는 비올리나(Viollina). 초록색 자이언트 빅백은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