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도서, 음악, 공연, 영화까지! 1월 신작 총정리
NEW EXHIBITION
<인간, 물질 그리고 변형-핀란드 디자인 10000년전>
빙하기 이후 1만 년의 시간 동안 핀란드 지역에서 살아간 사람들, 이들이 활용했던 수많은 사물을 전혀 다른 기준으로 분류하고 살펴본다.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기간 12월 21일부터 2020년 4월 5일까지
<와엘 샤키: 알 아라바 알 마드푸나전>
역사, 종교, 문화, 예술적 정체성의 본질을 파고들며 고정된 관념에 균열을 내어온 현대미술 작가 중 한 명인 와엘 샤키가 기존의 역사적 서사를 재해석한다. 장소 바라캇컨템포러리 기간 2020년 1월 31일까지
<게리 힐: 찰나의 흔적전>
비디오아트의 새로운 문을 연 게리 힐의 1980년대 싱글채널 작업에서부터 2019년 신작까지 기존 형식과 개념을 뛰어넘으며 매체 실험을 계속해온 작업을 깊이 있게 들여다볼 드문 기회다. 장소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기간 2020년 3월 8일까지
NEW BOOK
<엄마의 계절>
어머니가 어느 날 대장암 판정을 받는다. 어머니는 투병을 하며 일생 처음 그림을 그리고, 딸은 간병을 하며 어머니를 기록한다. 마지막 3년간의 일상을 짧은 일기처럼 적어나갔고, 스스로도 몰랐던 재능을 발견한 어머니의 소박한 그림도 한데 묶였다. 저자 권남희, 이길송 출판 시시각각
<고도에서>
상냥한 스티븐 킹이라니. 드디어 유해진 것인가? 어떤 연유인진 몰라도 스티븐 킹은 자신의 글이 한계가 없음을 다시 증명한다. 호러도, 서스펜스도 아닌 인간의 존엄과 화해를 그린다. 리처드 매드슨의 <줄어드는 남자>를 오마주한 작품. 저자 스티븐 킹 출판 황금가지
<사랑을 위한 되풀이>
군복무를 마친 황인찬의 새로운 시집을 기다렸다. 나만 기다린 건 아니었을 것이다. <희지의 세계> 이후 4년 만에 출간된 시집 <사랑을 위한 되풀이>에서 황인찬의 고백은 계속 이어진다. 아름답지 못한 세상 속에서도 그럼에도 좋은 것을 보고 말하자고 한다. 저자 황인찬 출판 창비
NEW PERFORMANCE
팬레터
한국 창작 뮤지컬 중 최초로 대만에 진출하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일제의 탄압 속에서 문학의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 청년들의 이야기. 문학 작품을 인용한 대사의 아름다움과 ‘팩션’의 매력이 돋보인다. 캐스트 김재범, 윤소호 기간 2월 2일까지
옹알스
말없이 전개되는 넌버벌 코미디 공연이다. 웃음을 선사하는 데 언어는 절대적인 것이 아님을 증명하며 국내뿐 아니라 22개국 47개 도시에서 공연을 올렸다. 언어 너머에 더 큰 웃음이 있다. 캐스트 옹알스 기간 2월 16일까지
메리제인
미국의 주목받는 극작가 에이미 허조그의 신작으로 뇌성마비를 앓는 아들을 홀로 키우는 어머니의 이야기다. 신파에 빠지지 않은 채 여성의 삶에 대해 담담하고도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연극이다. 캐스트 이봉련, 임강희 기간 1월 19일까지
NEW MUSIC
<I Am Sara>
리스너들 사이에서는 이미 믿고 듣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서울소울그라운드’ 소속 아티스트 시키가 새 싱글을 내놨다. 시티팝 장르에서 파생된 곡으로 다채로운 구성을 통해 듣는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장르 인디뮤직 발매사 소니뮤직
<STATION×4 LOVEs for Winter Part.2>
NCT U의 태일, 도영, 재현, 해찬이 참여한 따뜻한 겨울 노래 ‘Coming Home’은 변치 않는 사랑을 가득 담았다. 멤버들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극적으로 표현되어 깊은 울림을 자아낸다. 장르 발라드 발매사 Dreamus
<Fine Line>
원 디렉션 중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던 해리 스타일스가 2번째 정규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이전 앨범과는 또 다른데, 그의 무한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장르 팝 발매사 소니뮤직
NEW MOVIE
<천문: 하늘에 묻는다>
허진호 감독이 세종과 장영실의 이야기와 이른바 ‘안여 사건’을 영화로 옮겼다. 한석규는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에 이어 다시 한번 세종을 맡았고, 최민식이 놀라운 재능을 가진 천재 장영실을 맡았다. 캐스트 한석규, 최민식 개봉일 12월 26일
<와일드 라이프>
1960년대 몬태나를 배경으로 한 영화로 퓰리처상 수상 작가 리처드 포드의 소설이 원작이다. 아버지가 떠난 뒤 엄마와 남은 14살 소년 조를 통해 시대와 가족을 뒤돌아본다. 배우 폴 다노의 감독 데뷔작. 캐스트 캐리 멀리건, 제이크 질렌할 개봉일 12월 25일
<고흐, 영원의 문에서>
반 고흐와 고갱의 우정을 조명한 영화다. <잠수종과 나비>의 줄리안 슈나벨이 연출을 맡고 윌렘 대포가 고흐를, 오스카 아이삭이 고갱을 연기한다. 윌렘 대포에게 베니스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안긴 작품. 캐스트 윌렘 데포, 오스카 아이삭 개봉일 12월 26일
NEW SERIES
<루왁인간>
안내상이 은퇴를 앞둔 위기의 가장으로 변신한다. 그가 하루아침에 ‘루왁인간’이 되며 벌어지는 사건사고들. 동명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참신한 소재와 주제성이 돋보인다. 첫 방송 12월 30일 방송사 JTBC
<낭만닥터 김사부2>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가 시즌2로 돌아왔다. 이번에도 한석규의 탄탄한 연기 내공이 빛을 발할 예정. 지방의 작은 병원인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감동적인 울림을 전한다. 첫 방송 1월 6일 방송사 SBS
<좋은가요>
노래는 추억을 품는다. 추억을 공유한 친구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노래하는 음악동창회 콘셉트의 예능. 참가 자격에 제한 없이 어릴 적 친구부터 각종 음악 동아리, 직장인 밴드까지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첫 방송 1월 4일 방송사 tvN
- 에디터
- 허윤선, 정지원, 최지웅
- 포토그래퍼
- COURTESY OF NATIONAL MUSEUM OF KOREA, BARAKAT CONTEMPORARY, SUWON MUSEUM OF ART, SONY MUSIC, DREAMUS, SBS, TVN,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