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만남
기존 브랜드의 결은 유지한 채, 좀 더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모습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세컨드 레이블이 등장했다.
첫 번째는 바로 구호의 구호 플러스. 온라인 쇼핑에 친숙한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온라인 채널을 주축으로 하며, 젊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추구한다. 일상생활에서 활용하기 좋은 화이트 셔츠, 재킷 등으로 구성해 계절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데일리 룩에 제격이다.
두 번째는 스트리트 무드가 돋보이는 클럿 스튜디오의 캔디샵이 그 주인공. 서브컬처와 대중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은 다채로운 색의 이지웨어를 남녀 노소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일 예정. 브랜드의 분위기는 담고, 가격은 덜어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겠다.
1 + 1 = 무한대
컬래버레이션 또는 협업이라는 단어 자체는 식상해도 그 내용은 여전히 진화 중이다. 펜디가 FF 시리즈의 다음 스텝을 위해 음원을 출시했다. 힙합계의 신성으로 불리는 PNB 락과 세계적인 아티스트 니키 미나즈, 머다 비츠의 공동 작업으로 탄생한 새로운 트랙, 이름 역시 ‘펜디’다. 현란한 펜디 프린트를 입고 펜디를 외치는 아티스트의 움직임은 말 그대로 패션과 컬처의 결합, 폭발적 시너지라 할 만하다.
리복의 인스타펌프 퓨리와 아디다스의 부스트가 손을 잡았다. 이름하여, ‘인스타펌프 퓨리 부스트 프로토타입’. 이는 인스타펌프 퓨리의 25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것으로 신발끈 없는 리복 펌프의 기술에 탁월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아디다스의 부스트 기술을 더한, 즉 각 운동화의 특장점만 더해 만든 새로운 경험과 가치라 하겠다. 컬러는 1994년 인스타펌프 퓨리 정식 출시 전에 샘플로 제작한 컬러에서 영감을 받아 화이트, 로열 블루, 솔라 오렌지 컬러로 완성했다. 10월 11일 오픈이니, <얼루어> 11월호가 나오는 시점에는 이미 선착순 판매가 끝나고 리셀러들의 활동이 한창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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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김지은, 이다솔
- 포토그래퍼
- COURTESY OF KUHO, CLUT STUDIO, FENDI, REEB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