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가 0! 평범한 소다와 달리 당류가 없어 다이어트할 때 신나게 마실 수 있는 제로 콜라/ 다이어트 콜라 등 그 외 수많은 다이어트 소다들. 설탕을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으로 대체해 칼로리가  없지만 ‘아스파탐’이 안전한 성분인지, 건강에 끼치는 영향이 있는지 없는지, 루머만 무성할 뿐 아직 속시원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삼시세끼, 물 대신 제로 콜라만을 마시지 않지만 기왕 마시는 거 알고 마시는 게 좋지 않을까?  ‘그렇다, 아니다’ 둘 중 하나의 답을 찾기 위해 직접 전문가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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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제로 콜라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나요?

A. 도움 되지 않는다

햄버거 세트를 주문할 때, 콜라와 단짝인 피자나 치킨 등을 먹을 때 다이어트를 위해 선택하는 ‘제로 칼로리 소다’. 평범한 소다보다 칼로리가 적다는 이유로 선택하지만 결론적으로 보자면 체중 감량과는 연관이 없다. “인공감미료 또한 혈당을 올리는 작용을 합니다” MH 클리닉 이소현 원장의 답변이다.

“인공감미료는 장내 미생물의 변화를 주게 되어 결국 당분을 섭취한것과 마찬가지의 열량을 내게 됩니다. 장 내 유익균의 비율을 줄이고 유해균의 비율을 올려 혈당을 올리게 되는 거죠. 흔히 말하는 ‘뚱보균’의 비율을 올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더 쉽게 살찌고 혈당이 증가하는 장내환경을 만들게 됩니다”

또한 다이어트를 위해 제로 콜라를 마시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이미 다른 곳에서 살이 찌는 행위를 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정말 체중 감량을 하고 싶다면 햄버거 세트에서 콜라를 제로 콜라로 바꿀 게 아니라, 아예 햄버거를 먹지 않아야 하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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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제로 칼로리 소다 속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은 안전한가요?

A. 안전하지만 지속적인 섭취는 지양!

설탕 대비 무려 200배나 더 단맛을 낸다는 ‘아스파탐’. “이제까지 많은 연구에서 이 합성화학물은 뇌종양, 백혈병, 림프종 등의 질병을 야기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MH 클리닉 이소현 원장은 설명한다. 물론 여태까지 많은 연구를 통해 아스파탐의 안정성이 입증되고 있어서 아주 위험하다는 건 아니지만, 물처럼 안심하고 마실 일은 아니다. 하지만 아직도 갑론을박 중인 여러 부작용들 때문에 섭취는 지양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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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럼.. 다이어트를 위해 소다 대신 마시면 가장 좋을 대체제는 무엇일까요?

A. 물

다이어트, 체중 감량을 위해 가장 좋은 대체제는 역시 물! 하지만 탄산 특유의 톡 쏘는 맛을 포기 못하겠다면 인공감미료가 전혀 들어있지 않은 탄산수를 선택하자.

MH 클리닉 이소현 원장은 이렇게 조언했다.

“단맛이 전혀 없는 탄산수 섭취가 힘들다면, 과일이나 순수 레몬이나 라임 등의 착즙을 섞어서 드시는 게 좋습니다. 인공감미료는 칼로리가 없지만 몸에 해롭기 때문에 차라리 양질의 당분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과 다이어트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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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콜라, 그리고 그 안에 들어간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 성분에 대한 연구는 계속 되고 있다. 여태까지 많은 연구와 논문을 통해 아스파탐에 대한 부작용, 안전성 등이 입증되고 있지만 여전히 논란의 대상인 이유는 여태까지 없었던 성분이기 때문. ‘독극물처럼 마시면 암 걸린다!’ 라는 말은 완전 거짓이지만 ‘제로 콜라는 살 안찌고 안전하니까’라며 굳이 선택할 이유도 없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