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주행 시작? 시청 전 필독! 퀸덤 한눈에 읽기
데뷔 2년 차 (여자)아이들부터 데뷔 11년 차 박봄까지. 한날한시에 동시 컴백, 새 싱글을 발매할 케이팝 걸그룹 6팀이 진짜 퀸 자리를 놓고 정면 승부하는 포맷의 파격적인 경연 프로그램 ‘퀸덤’ 오늘부터 정주행 할 예정이라면 주목!
1. 박봄
2006년, 이효리, 이준기 등 당시 내로라하는 스타들과의 CF를 통해 첫 등장한 후 2009년 그룹 2NE1 디지털 싱글 앨범 롤리팝으로 데뷔, 허스키하면서도 고음은 안정적인 독특한 음색이 특징. 2016년 11월 말 2NE1의 해체를 공식화함과 동시에 긴 공백기를 가졌고, 현재는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지난 2019년 3월 13일 솔로 앨범 <봄>을 선보이며 솔로 가수로 컴백했다.
퀸덤에는 비밀에 감춰진 마지막 출연자로 “새로운 친구들이랑 함께 하면서 저도 초심으로 돌아가서 후배님들에게 많이 배우는 게 있을 것 같다”라는 소감과 함께 등장했다.
첫 번째 히트곡 경연에서는 2009년 발표한 솔로곡 ‘유앤아이’를 선보였다. 처음에는 무반주로 오직 목소리로만 곡을 시작하며 관객들을 주목하게 했다가 후반부에는 합창단이 등장하며 웅장하게 곡을 이어갔다. 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무대를 선보여 모두를 감탄하게 했지만 아쉽게 5위에 머물렀다.
두 번째 커버곡 경연에서는 (여자)아이들의 한을 박봄 특유의 파워풀한 무드로 꾸몄다. 래퍼 치타의 피처링으로 한층 더 화려하고 입체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2. AOA
지민(랩, 기타, 리더), 유나(보컬, 키보드), 혜정(보컬), 설현(보컬), 찬미(랩)으로 구성된 걸그룹. 초아, 유경, 민아까지 8인으로 데뷔했지만, 유경, 초아가 2016년, 2017년 잇따라 팀을 떠나고, 지난 5월 민아까지 FNC와의 계약을 마무리하며 최종 5인으로 퀸덤에 등장했다.
2012년 7월 30일, 1집 싱글 앨범 [Angels’ Story] 로 데뷔해 사뿐사뿐, 심쿵해 등 상큼하면서도 건강미 넘치는(?) 곡들과 멤버 개개인의 활발한 활동으로 대중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그룹명인 AOA는 Ace of Angel라는 의미.
첫 번째 히트곡 대결에서 4위를 기록한 AOA는 기존에는 일곱 명이 불렀던 ‘짧은 치마’를 다섯 명이 전혀 부족함 없이 꽉 채워 그동안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는 평을 받았다.
두 번째 커버 곡 대결에서는 마마무의 ‘너나 해’를 재해석했다. 멤버들은 매니시한 블랙 수트를 입고, 남자 댄서들은 숏팬츠를 입고 하이힐을 신는 등 파격적인 스타일링으로 남녀의 복장에 대한 고정된 관념을 뒤엎었다. 퍼포먼스와 무대 구성 또한 여느 아이돌 그룹의 무대에서는 보기 힘든 멋진 시도였다는 의견이 대부분. 방송 직후 영상 실검 1위에 오르는 등 AOA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해낸 무대였다.
3. 마마무
솔라(리더, 보컬), 문별(랩), 휘인(보컬), 화사(보컬,랩) 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
2014년 6월 19일, 디지털 싱글 앨범 [행복하지 마]로 데뷔한 이후, ‘데칼코마니’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음오아예’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알앤비, 트랩 힙합, 디스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멤버들이 개인 솔로 앨범을 각자 발표할 만큼 개개인의 실력도 뛰어나다. 일찌감치 퀸덤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AOA, (여자)아이들, 러블리즈, 오마이걸이 예상한 가장 무서운 라이벌 그룹이 바로 마마무일 정도.
마마무는 ‘공연형 아이돌’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콘서트에 강한 그룹이다. 절대 똑같은 무대는 하지 않는다는 마마무의 퀸덤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
첫 번째 히트곡 경연에서는 ‘데칼코마니’를 선보였다. 웅장한 마칭밴드 퍼포먼스로 무대를 열었고, 각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개별 등장과 흠잡을 데 없는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지켜보단 다른 그룹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두 번째 커버 곡 경연에서는 AOA의 굿럭을 선보였다. 마찬가지로 네 명이 각기 다른 컨셉의 의상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4. 러블리즈
2014년 11월 12일 Candy Jelly Love 로 데뷔한 러블리즈. 베이비소울,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Kei, JIN, 류수정, 정예인 여덟 멤버로 구성돼있다. 그룹 명에서도 알 수 있듯 귀엽고 상큼하면서도 부드러운 감성이 돋보이는 그야말로 사랑스러운 그룹! 보컬라인이 특히 안정적이고 수준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첫 번째 경연에서는 러블리즈의 대표곡인 ‘아츄’를 걸크러시 무드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기존의 상큼하고 발랄한 원곡과는 다른 새로운 편곡으로 파워풀하고 섹시한 퍼포먼스로 재구성했다. 새로운 콘셉트는 신선했지만 러블리즈와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다소 아쉬운 평을 받으며 일차 경연 6위에 머물렀다.
두 번째 경연인 커버 곡 대결에서는 (미션 통과 베네핏으로 경연에 참가하지 않은 걸그룹의 곡도 선택 가능) 지금 들어도 트렌디하고 러블리즈 스스로가 보컬에 자신 있다는 이유로 브아걸의 ‘식스센스’를 선택해 밀리터리 컨셉으로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5. 오마이걸
대중들의 ‘마이 걸’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은 오마이걸은 2015년 4월 21일, 미니앨범 [OH MY GIRL]로 데뷔한 효정(리드 보컬, 리더), 미미(랩), 유아(보컬), 승희(리드 보컬), 지호(보컬), 비니(보컬), 아린(보컬) 으로 이뤄진 7인조 걸그룹이다.
매번 다채로운 컨셉의 무대를 선보여 ‘컨셉 장인’이라고 불리는 오마이걸은 퀸덤을 통해 그룹에 잘 어울리면서도 과감하고 신선한 시도로 매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중!
첫 번째 히트곡 경연에서는 오마이걸에게 첫 1위의 영광을 안겨준 곡인 비밀 정원을 선정했다. 몽환적인 느낌의 곡에 리본을 이용해 그 무드를 더욱 극대화 시키며 마치 동화 속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무대를 완성했다.
두 번째 커버곡 대결에서는 러블리즈의 Destiny를 국악 버전으로 편곡했다. 컨셉 회의에서부터 오마이걸의 장점인 예쁜 춤선을 살리자는 의견이 모아지는 과정까지 방송에 드러나면서 정말이지 오마이걸은 스스로에게 잘 어울리는 컨셉이 무엇인지도 알고 그걸 잘 보여주는 방법도 아는구나 라는 평을 받을 만큼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6. (여자)아이들
2018년 5월 2일 첫 번째 앨범 [I AM]으로 데뷔한 다국적 그룹 여자아이들. 데뷔 20여 일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새로운 루키로 떠올랐다. 미연, 민니, 수진, 소연, 우기(보컬, 리드 댄서), 슈화 6인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중 소연은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와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해 이미 대중들의 눈도장을 찍었던 멤버. 데뷔곡인 라타타에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첫 번째 히트곡 경연에서 데뷔곡인 라타타를 올블랙 의상에 웅장한 느낌의 편곡, 주술사 컨셉으로 무대를 꾸며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두 번째 커버 곡 공연에서는 관객들과 노는 무대를 해보고 싶은 마음에 2NE1의 Fire를 선택, 펑키한 스타일링과 마치 밀림을 연상시키는 웅장한 인트로로 시선을 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