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매력으로 다양한 룩과의 친화력을 자랑하는 베이지 컬러가 이번 시즌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늘 옆에 있으며 제 할 일을 하는 베이지 컬러를 다른 스타일로 입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MEGA BEIGE
2019년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어시 룩(Earthy Look)이 손꼽히며 뉴트럴한 베이지톤 컬러가 어느 때보다 사랑받고 있다. 베이지 컬러가 사랑받아온 게 하루이틀 일은 아니지만 특유의 고급스럽고 우아한 매력 때문일까? 이번 시즌, 버버리, 디올, 막스마라 등 다수의 패션하우스에서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일 만큼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
EARTHY SAFARI STYLE
옅은 모래나 흙 등 자연적인 느낌을 풍기는 베이지톤은 캐주얼한 사파리 무드의 룩을 연출할 때에도 제격이다. 커다란 포켓이 있는 사파리 재킷, 작업복풍의 보일러 슈트 등에 글래디에이터 샌들이나 웨스턴 부츠 등을 더해 터프한 매력을 살리는 것도 추천한다.
OFFICE PANTS LOOK
베이지 컬러 룩은 특유의 우아한 매력을 부각하며 부담 없이 스타일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중 단정하지만 힘 있는 오피스 팬츠 룩을 추천! 매니시한 핀턱 팬츠에 부드러운 실크 소재 블라우스를 매치하거나 시원한 리넨 소재의 테일러드 재킷을 매치하면 오피스 룩 연출을 실패할 확률이 적다. 여기엔 같은 계열의 골드빛 주얼리나 뿔 소재의 액세서리를 더하면 한층 클래식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EXOTIC VACANCE LOOK
어디든 잘 어울리는 베이지색이지만 목적에 따라 미묘한 변화를 줄 수도 있다. 베이지색은 에스닉한 염색이나 패턴과 만나 뙤약볕 내리쬐는 휴양지에서 바캉스 느낌 물씬 나는 아이템으로 변신한다. 여기에 시선을 사로잡는 볼드하고 이국적인 액세서리를 더하면 자연에 녹아든 듯한 휴양지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