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까지 점령한 세계적인 아이돌, 몬스타엑스의 메이크업은 모두 이 분의 손에서 탄생! 늘 화제가 되는 그들의 무대 메이크업, 어떻게 하나요? 가장 마음에 드는 메이크업은 어떤 것이었나요? 몬스타엑스 메이크업 담당 섭주 실장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Q. 메이크업 할 때 가장 많이 신경쓰는 부분이 있다면?

주로 컨셉을 신경써서 작업하는 편이에요. 예를 들면 ‘파이터’라는 곡으로 활동했을 때 상처 분장을 한다거나 ‘엘리게이터’라는 곡이 나왔을 때는 원호군의 눈에 상징적인 의미가 담긴 선을 그려넣어서 그 곡과 잘 매치되도록 메이크업을 했어요. 컬러나 제형은 멤버들의 헤어 컬러나 그 날 의상에 따라서 바뀌는 편입니다.

특히 ‘엘리게이터’에서 볼 수 있었던 원호군의 아이 메이크업에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숨겨져 있어요. 이 상징적인 의미를 담은 라인들은 사실 제가 몇 년동안이나 아끼고 아꼈던 메이크업 시안이었어요. 개인적으로도 아주 마음에 들었고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Q. 몬스타엑스 메이크업을 얘기할 때 항상 화제가 되는 눈 확장 아이 메이크업! 어떻게 하시나요?

언뜻보면 라인이 돋보이는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리퀴드 아이라이너나 펜슬로 눈꼬리를 날렵하게 뺀 라인이 아니에요. 아이섀도로 음영을 넣고 또 넣어서 마치 눈꼬리 그림자처럼 연출한 아이 메이크업이죠.

먼저 눈을 떴을 때 아이라인을 얼마 만큼 빼야하는지 표시를 하고 브라운 혹은 보라 계열의 섀도로 음영을 넣어줍니다. 포인트 브러시로 다시 라인의 경계가 남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을 반복해요.

보라 계열의 섀도로 아이라인부분을 잡아주면 브라운이나 블랙과는 또 다른 느낌을 낼 수 있어서 좋아요. 더 자연스러운 느낌의 아이라인으로도 연출할 수 있죠.

Q. 몬스타엑스 멤버 중에 메이크업 비포-애프터가 가장 뚜렷한 멤버는?

원호! 피부톤이 상당히 밝은 편이라서 어떤 컬러든 매우 잘 소화해내는 편이에요. 셔누를 뺀 나머지 멤버들도 피부톤이 밝은 편이긴한데 원호는 특히 도화지처럼 메이크업을 하는대로 잘 어울리고 티가 많이 나서 다양한 것들을 시도해보고 있어요.

파운데이션 컬러는 어떤 걸 사용할까? 21호? 22호? 23호? 베이스 할 때 다른 멤버들과 다른 특징을 갖고 있는 멤버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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