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우리 제법 잘 어울려요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의 협업 소식은 언제나 설레게 한다. 두 매력이 만나 어떤 결과물이 탄생할까? 먼저 ‘고막 남친’ 저스틴 비버와 애드시런의 협업은 반응이 폭발적이다. 애드시런은 지난달 하얀 바탕에 손글씨로 가사로 쓴 글을 공개하며 힌트를 쏟아내더니, 결국 저스틴 비버와 함께 신곡 ‘I Don’t Care’를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소유와 오반의 만남이 주목받고 있다. 신곡 ‘비가 오잖아’는 부드러우면서도 호소력 짙은 소유의 목소리와 감성적인 랩과 보컬이 매력적인 오반의 음색이 더해졌다. 이색적인 협업도 등장했다. 바로 아이돌 몬스타엑스와 베어브릭의 컬래버레이션! 이번 협업은 몬스타엑스의 일본 데뷔 2주년을 기념해 성사됐는데, 블랙과 실버 컬러 피규어에 멤버들의 사인과 이름이 각인돼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듯. 마지막으로 역대급 협업을 기대할 만한 주인공으로는 칼리드와 방탄소년단이 점쳐진다. 작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뉴 아티스트 상을 거머쥔 칼리드는 얼마 전 방탄소년단의 LA 로즈볼 스타디움 공연도 직접 관람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아티스트는 또 어떤 컬러의 조합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굿바이, 디토
젊고 뜨거운 12년이었다. 리처드 용재 오닐이 이끈, 한국 젊은 클래식의 아이콘이었던 앙상블 디토가 2019년 마지막 시즌을 맞는다. 예술의전당 유료 관객 1위, 누적 100회가 넘는 국내 투어는 물론 해외 진출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그들의 마지막 페스티벌의 주제는 ‘매직 오브 디토’다. 관객들과 함께한 순간을 기억하며 지금까지의 레퍼토리를 하이라이트로 모아 들려주는 공연과 현대음악 콘서트 <디퍼런트 디토>를 다시 선보인다. 용재 오닐은 자신의 음악 멘토이자 미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제리미 덴크와의 리사이틀 연주를 특별히 준비했다. 마지막으로 디토와 함께 다시 클래식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공연은 12일~29일 고양아람누리에서, 14일~28일 예술의전당에서 각각 열린다.
감성 충전의 시간
감성 보컬리스트들의 귀 호강 콘서트가 열린다. 주인공은 홍대광과 정승환. 먼저 홍대광은 ‘Light on, 다시 아침’이라는 이름으로 팬들과 함께한다. 홍대광과 팬들 사이의 교감을 되새기고 더욱 발전시켜보자는 의미의 콘서트로 6일부터 9일, 14일부터 16일까지 모두 7회에 걸쳐 CKL 스테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승환은 22일, 23일 양일간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안녕, 나의 우주>라는 새 앨범과 동명의 단독 콘서트를 연다. 데뷔 이래 단독 콘서트 중 역대 최대 규모다.
NEW MUSIC
<카페인 노마드>
인디밴드 9와 숫자들의 리더 송재경이 커피 찬가를 들려준다. 따스한 기운이 느껴지는 기타 팝 사운드에 따뜻한 신시사이저 그리고 향기롭게 곡을 마무리해주는 브라스까지, 커피로 치면 스페셜티 같은 앨범이다. 발매사 오름 엔터테인먼트 장르 모던 록
<Restless Wind>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의 15번째 솔로 피아노 앨범. 새로운 창작곡과 그에게 음악적으로 큰 영향을 끼친 밴드 도어스의 트랙 ‘The Unknown Soldier’, 영화 <The Time of Harvey Milk>의 음악 등 총 11곡을 수록했다. 발매사 소니뮤직 장르 클래식
<Cellophane>
개성 강한 아티스트 에프케이 트위그스의 싱글 ‘Cellophane’은 그녀의 디스코 그라피 중 가장 섬세하면서도 관능적인 느낌을 발산한다. 그녀가 직접 작곡과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뮤직비디오를 통해 수개월간 연습한 폴댄스를 선보였다. 발매사 강앤뮤직 장르 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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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최안나
- 포토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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