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RY EYES
칙칙한 눈매에 반짝임을 더해줄 ‘시어 글리터’ 섀도의 등장. 크리스마스에나 어울릴 화려한 색감과 굵은 입자의 펄 대신 공기처럼 가벼운 제형과 밝고 은은한 컬러를 장착해 곧 다가올 여름에도 시원한 눈매를 뽐내게 해줄 거다.
NEW SHEER GLITTER
“홀리데이 시즌도 아닌데 웬 글리터?” 유독 많이 출시된 신상 글리터 섀도들을 보고 에디터가 가장 먼저 한 말이다. 그렇다. 글리터는 왠지 파티 갈 때만 발라야 할 것 같고, 일상에서 사용하기엔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에 론칭한 몇몇 글리터 섀도는 다르다. 은은한 발색과 투명한 발림성, 눈매를 깨끗하게 연출해줄 밝은 컬러 구성으로 산뜻하면서도 화사한 아이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먼저, 촉촉하면서도 가벼운 워터 베이스의 리퀴드 섀도가 대거 출시됐다는 소식부터 전한다. 로라 메르시에의 ‘캐비어 크롬 베일 라이트 웨이트 리퀴드 아이 컬러’는 제품명 그대로 라이트 웨이트, 쉽게 말해 무게감 없이 얇게 펴 발린다. 스틸라의 ‘쉐이드 미스테리 리퀴드 아이섀도우’ 역시 수분 베이스의 텍스처로 가볍고 매끈한 질감을 자랑한다. 이러한 제품들은 눈가에 투명한 베일을 씌우듯 결코 과하지 않은 색감과 글로우를 더해준다. 또한 파우더 타입의 신상 글리터 섀도도 텁텁함 없이 맑게 발색되며 섬세하게 반짝이는 눈매를 만든다. 3CE의 ‘무드 포 블라썸 멀티 아이 컬러 팔레트 #비치 뮤즈’는 투명 판상 파우더와 크리미 멜팅 오일을 최적으로 배합해 균일하고 깨끗한 반짝임을 표현하며, 비 바이 바닐라의 ‘아이크러쉬 쉬머 싱글 섀도우’는 매끈한 새틴 펄을 함유해 우아한 글리터링 메이크업을 연출한다. 이런 섀도 중에서 베이지와 아이보리, 코랄, 골드, 그리고 연한 브라운 컬러를 선택해 아이홀에 바르거나 화이트와 실버 같은 컬러를 선택해 눈 앞머리나 언더라인에 바르면 홀리데이 시즌에나 할 법한 메이크업이 아니라 봄과 여름에도 어울리는 시어 글리터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
SHEER GLITTERIN BACKSTAGE
맑게 발색되는 글리터 제품이 눈에 띄는 만큼, 이번 시즌 백스테이지에서도 마치 요정처럼 반짝이는 눈매를 가진 모델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아레아 쇼의 모델들은 눈꺼풀에 얇은 펄 입자가 보이는 아이보리 컬러의 섀도를 칠했고, 미쏘니 쇼의 백스테이지에선 눈 앞머리에 화이트와 실버 섀도를 터치한 모델들을 만날 수 있었다. 모스키노 역시 바셀린을 바른 듯 투명하게 빛나는 눈매를 연출하기 위해 미세한 골드 펄이 가미된 베이지 섀도를 사용했다. 약간의 생기를 더하기 위해 은은한 핑크빛 시머 섀도를 바른 조르지오 아르마니 쇼의 아이 메이크업도 참고하자.
SHEER GLITTER MAKEUP TIP
1 글리터 섀도를 바르기 전 반드시 아이 프라이머를 사용하자. 글리터가 피부에 쫀쫀하게 밀착돼 시간이 지났을 때 펄이 군데군데 지워지는 일을 예방할 수 있다.
2 리퀴드나 크림 제형의 경우 바른 즉시 픽스되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블렌딩할 것. 좀 더 투명하게 발색하고 싶다면 모가 부드러운 도톰한 섀도 브러시로 펄을 가볍게 펴 바르자.
3 파우더 타입의 글리터 섀도는 대개 가루날림이 심한 편이라 브러시 대신 손가락 끝이나 팁에 묻혀 소량씩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4 눈두덩에 살이 많은 타입이라면, 브라운이나 베이지, 골드처럼 뉴트럴 컬러를 선택해야 눈이 부어 보이지 않는다.
5 화이트와 실버 컬러 섀도는 눈두덩보다는 눈 앞머리나 언더라인에 바르자. 넓은 부위에 사용할 경우 눈이 부어 보인다.
6 반짝임을 더하려면 크림 제형의 글리터 섀도 위에 파우더 섀도를 부분적으로 덧바를 것. 눈동자 중앙 위치에만 살짝 터치하자. 특히 샴페인 컬러가 눈매를 시원하게 연출해준다.
7 시어 글리터 섀도를 바른 후엔 두꺼운 아이라인은 생략. 대신 속눈썹을 뷰러로 컬링한 다음 마스카라를 가볍게 바르자. 청순하고 깨끗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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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박정인
- 포토그래퍼
- JAMES COCHRANE, KIM MYUNG 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