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 장식과 메시 소재가 조화를 이루는 재킷과 팬츠는 듀이듀이(Dew E Dew E). 하얀색 스니커즈는 지방시(Givenchy). 주황색 양말은 에디터 아이템.
각종 비닐, 스티로폼, 빨대 등 폐기물은 실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환경파괴의 주범이다. 아무렇게나 버려진 것들을 한데 모아 화보의 배경을 만들었다. 예쁜 컬러와 패턴의 스티로폼은 그대로 엮으니 앉을 것이 되었고, 버려진 철사는 머리를 장식하는 도구로, 색색깔의 빨대는 요즘 유행하는 스테이트먼트 이어링으로 둔갑했다. 무엇이 실제이고 아닌지 판단은 개인의 몫. 패션과 환경이 하루 빨리 더 나은 상생의 길을 걷기를 희망한다.
반짝이는 소재로 장식한 톱은 뮌(Munn).
컷아웃 디테일의 원피스는 기준(Kijun). 크로스 보디로 착용한 벨트백은 펜디(Fendi). 하얀색 사이하이 부츠는 스튜어트 와이츠먼(Stuart Weitz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