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생각한 착한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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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모바일

환경 보호가 절실하다는 생각은 기업도 다르지 않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전 세계에 출시하는 휴대폰, 태블릿, 웨어러블 등 모바일 제품의 포장재에 플라스틱과 비닐 대신 종이와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고 제품을 거치하던 플라스틱 소재 용기를 펄프 몰드와 종이로 바꾼다. 이어폰과 케이블을 감싸고 있던 비닐류는 종이 또는 친환경 소재로, 충전기는 외관 디자인을 무광으로 하고, 표면 보호용 비닐을 제거한다고. 노트북과 모바일을 시작으로 생활가전의 포장재도 친환경 소재를 점차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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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에비앙

매치스패션닷컴이 오프화이트의 버질 아블로와 협업해 만든 것은 예상 밖의 물건이었다. 에비앙과 함께한 첫 번째 프로젝트 ‘One Drop Can Make a Rainbow’ 컬렉션을 독점으로 론칭한 것. 에비앙의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로 임명된 버질 아블로는 첫 시작으로 정수기 필터 판매 기업 소마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재사용 가능한 유리 보틀을 선보였다. 물 한 방울로도 무지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에 영감을 받았다고. 슬리브와 대나무 뚜껑, ‘Rainbow Inside’ 슬로건이 프린트된 이 물병이 탐난다면 매치스패션닷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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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탁

환경에 대한 기억 그리고 참회

일찍부터 환경 문제를 개선하는 데 힘썼던 두 브랜드 파타고니아와 프라이탁이 자연과 상생하는 행보. 먼저 파타고니아는 지난 20년간 R1과 함께했던 알피니스트와의 20가지 이야기를 담은 캠페인 ‘R1으로 해내다(Done in an R1)’를 공개한다. 이와 함께 1999년 처음 선보인 오리지널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새롭게 선보였는데, 이 또한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원단을 93% 사용했다고. 그런가 하면 업사이클링 백 브랜드 프라이탁은 우리에게 도발적인 질문을 건넬 준비를 마쳤다. 다가오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본인들의 실패한 디자인 사례와 나쁜 디자인에 대해 여과 없이 담론을 펼칠 예정. 이들은 전시 <Unfluencer-De Sinning the Designer>에서 설치미술가 게오르그 렌도르프의 파격적인 설치 작품과 함께 무의미하고 불필요한 소비 경험을 되돌아볼 기회를 전한다. 전시는 4월 9일부터 14일까지 밀라노 현지 페란테 아포르티 23번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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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

    에디터
    황보선, 허윤선, 이하얀
    포토그래퍼
    HYUN KYUNG JUN, CHOI MOON HYUK, KWON JOONG HO, COURTESY OF FREITAG, PATAGO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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