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불어올 때 ‘냉삼’으로 대동단결

미세먼지가 불어오면 우리는 냉동 삼겹살 먹으러 가요!

사진출처 @think_hard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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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이랑 냉삼이랑? 진바식당

인테리어까지 레트로 무드를 힘껏 뽐내는 이곳은 무려 3호점까지 있는 이태원의 냉삼집입니다. ‘냉삼’이라 일컫지만 보성녹차먹인냉삼겹살을 이용해 깔끔한 맛을 자랑하죠. 잘 달궈진 불판에 구워 먹는 냉삼과 미나리가 정말 잘 어울리는데요, 레트로 무드 뿜뿜하는 곳답게 반찬은 구절판에 나와요. 뭐니 뭐니 해도 이곳만의 특징은 바로 ‘냉삼김밥’! 겉으로는 평범하게 생긴 김밥과 날치알이지만 노릇노릇하게 구운 냉삼과 함께 먹으면 그 조합이 기가 막혀요. 선호에 따라 김밥을 불판에 올려 따뜻하게 구워 먹어도 좋습니다.

주소: 서울 용산구 장문로 83-1, 용산구 장문로 77

사진출처 @keeee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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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맛 돋우는 BGM과 함께, 잠수교집

입구부터 9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공중전화가 반겨주는 이곳은 밑반찬으로 반은 먹고 들어가는 보광동의 냉동삼겹살 맛집입니다! 큰 쟁반 안에 든 기본 반찬이 부족함 없이 넉넉해 시작부터 기분이 좋아지죠. 고기를 먼저 구운 뒤 파채, 묵은지, 마늘 꽈리고추를 함께 올려 굽는데 특히 꽈리고추의 특유의 향이 고기의 기름기를 잡아주며 행복한 미소를 선사합니다. 돼지기름에 볶아주는 볶음밥에도 계속 손가락이 갈 수밖에 없죠. 기나긴 웨이팅도 이겨낼 만한 맛, 잠수교집이었습니다!

주소: 서울 용산구 장문로 81

사진출처 @____my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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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가정집에서 먹는 냉삼, 행진

80년대 가정집 분위기로 꾸며진 합정역의 복고무드 냉삼겹 맛집입니다! 품질 좋은 삼겹살을 급냉해 육질이 아주 쫄깃쫄깃하죠. 꽃봉오리처럼 예쁘게 삼겹살을 세팅해 내어주는데, 딱 봐도 고기 퀄리티가 좋아 보여요. 이곳만의 조개젓과 달달한 양배추에 냉삼을 싸먹으면, 아마도 계속 생각날걸요? 합정역 맛집으로 소문났지만 망원역에서 좀 더 가까우니 참고하세요!

주소: 마포구 월드컵로 49

사진출처 @e_u_n_j__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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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삼의 역사와 함께한, 전주집

점심시간부터 을지로 일대 직장인들이 바글바글 거리는 이곳은 전주집입니다. 두툼한 돼지고기가 들어간 김치찌개가 특히 맛있죠. 이곳에서 냉삼을 먹을 때는 파채 위에 계란 노른자를 섞어 삼겹살을 찍먹해보세요. 왜 이곳이 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지 알 수 있을 거예요. 사르르 후추가 뿌려진 냉삼 비주얼과 고소한 그 맛이 다른 수식어는 필요 없을 정도! 평일 저녁에도 대기가 어마어마하니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놓고, 근처 을지로 노가리 골목 호프집에서 노가리를 먹으면 시간이 금방 갈 거예요

주소: 중구 충무로11길 18-8

    에디터
    이현경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think_hard52, @____my_v, @keeeeoy, @e_u_n_j__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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