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2% 놓친, 미세먼지 마스크 제대로 쓰는 팁 5

오늘도 미세먼지 수치를 보며 한숨을 쉬고 꾸역꾸역 마스크를 끼고 있는 당신. 그런데, 지금까지 제대로 쓰고 있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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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마스크의 일반적인 사용 시간은 10시간 이내이다.

일회용 마스크인 줄 알고는 있지만 한 번 쓰고 버리기 아까워 망설여본 적이 있을 겁니다. 시중의 미세먼지 마스크는 10시간이 지나면 새 마스크로 교체해야 합니다. 출근할 때 쓴 마스크를 퇴근할 때 다시 사용할 수는 있지만 내일 출근 시 다시 쓰면 마스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셈이죠. 마스크를 손으로 이리저리 만질 경우 마스크 안에 내장된 필터가 손상될 수 있으니 잠시 보관을 해야 할 경우는 제품 포장지에 넣어두는 것이 좋아요.

식약처에 허가받은 제품인지 확인해본다.

식약처에 허가를 받은 보건용 미세먼지 마스크의 경우, 포장지에 ‘의약외품’이라는 말이 적혀있습니다. 왜 허가를 받은 마스크를 선별해야 할까요? 일반 방한용 마스크는 섬유의 짜임이 촘촘하지 않아 미세먼지가 통과합니다. 반면 보건용 마스크는 미세먼지와 같은 유해 물질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한 ‘의약외품’이기 때문입니다.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보건용 마스크로 허가 받은 마스크를 검색할 수 있으니 검색 후 구입하는 것도 좋겠죠. (https://nedrug.mfds.go.kr/pbp/CCBCC01)

미세먼지마스크

KF 수치가 높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KF 수치가 높을수록 미세먼지를 모조리 막아줄 수 있을 것같이 든든하지만 동시에 호흡도 어려워집니다. 호흡이 원활하지 않은 유아, 노약자, 심혈관 호흡기 환자의 경우 각별히 주의해야 하죠. 건강한 성인이 쓰더라도 호흡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 시 호흡곤란, 두통 등의 부작용이 생긴다면 마스크를 즉각 벗도록 합시다. 호흡기 질환이 없는 일반인의 경우 KF80 마스크 정도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의견!

코와 입, 턱을 모두 가려야 한다

미세먼지 마스크는 공기가 새지 않도록 얼굴에 밀착되게 써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얼굴과 마스크의 틈으로 유해 물질이 그대로 유입되기 때문이죠. (철사)고정심이 내장된 부분을 위로가게 한 뒤 손으로 잡고, 턱 쪽에서 시작하여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리게 합니다. 그 뒤 손가락으로 고정심 부분이 코에 밀착되도록 꼭 눌러주어야 하죠. 마지막으로 공기를 후 하고 불어봐 새는 부분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특히 안경을 쓴 사람은 밀착하여 착용하지 않을 경우 입김이 콧등 위로 올라와 안경에 김 서림이 발생합니다. 고정심을 콧등 곡선에 맞춰 구부리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소형이라고 해서 어린이만 쓰는 것이 아니다

성인이라고 해서 모두 대형 사이즈를 살 필요는 없습니다. 얼굴 크기가 똑같은 것이 모두 아니니까요. 얼굴이 갸름하고 작은 성인이라면 중형, 소형 등 세부 크기를 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어린이용은 따로 표기가 되어 있어요!

    에디터
    이현경
    참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미세미세' 어플리케이션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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