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 모아 티끌’이라고 자조하며 저축과 담쌓았다면, 소액적금에 도전해보길. 만기가 짧아 부담은 덜하고, 돈 모으는 즐거움이 쌓여간다.

1 KB 국민은행 | KB 리브와 함께 매일매일 적금
월 30만원까지 매일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6개월 단기적금.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신규 가입이 가능한 데다, 만기일이 되면 자동으로 해지되고 통장에 돈이 입금되어 거래 편의성이 높다. 기본금리는 연 1.85%. 우대금리를 받기 위해선 승부욕을 발동해야 한다. 5일, 10일 이상 연달아 저축하거나, 16개의 빙고판을 활용한 게임을 통해 빙고를 한 줄씩 완성할 때마다 연 최고 0.2~0.4%의 우대금리가 따라온다.

2 카카오뱅크 | 26주 적금
매주 납입 금액을 최초 가입 금액만큼 26주간 늘려가는 상품으로, 1천원, 2천원, 3천원, 5천원, 1만원 중 가입 금액을 선택할 수 있다. 3천원으로 시작할 경우 1주 차는  3천원, 2주 차는 6천원이 카카오뱅크 계좌에서 빠져나가는 식이다. 점점 늘어나는 납입액을 고려해 첫 금액 설정에 신중하길. 기본금리는 1.8%로 자동이체 신청 시 0.2%를 추가로 제공한다. 매주 납입 때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모으는 뿌듯함도 있다.

3 신한은행 | 쏠편한 작심3일 적금
작심3일도 여러 번 반복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쏠편한 작심3일’은 일주일에 요일을 최대 3개까지 골라 5천원에서 3만원까지 자유롭게 입금하는 6개월 단기 적금이다. 직장인의 애환을 다루는 웹툰 작가 양치기와 협업한 모바일 페이지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연 1.9~2.2% 기본금리를 제공하며 자동이체 설정 시 지정한 요일에 따라 0.1%씩 우대금리가 붙는다. 저축한도는 월 50만원까지.

4 KEB하나은행 | 오늘은 얼마나? 적금
목표를 위해 오늘은 얼마나 저축하겠냐는 은행의 문자에 금액을 써 보내는 식으로 돈을 적립해나간다. 계좌에 별칭도 붙일 수 있는데, 예로 ‘배낭여행’이라고 한다면 ‘배낭여행을 위해 얼마나 저축하시겠어요?라는 메시지로 가입자의 저축을 독려한다. 하루 최대 5만원까지 넣을 수 있다. 가입기간은 6개월에서 36개월까지. 기본금리는 기간 설정에 따라 달라지지만, 6개월의 경우 연 1.25%를 제공한다. SNS에 적금 추천 메시지를 작성하는 등의 미션을 통해 연 최대 2.4%의 우대금리를 챙겨보자.

5 우리은행 | 위비꾹 적금
3가지 적립 방식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1년 단위로 매주 1천원씩 납입액을 늘려가는 ‘52주 짠플랜’과 한 달 주기로  1천원씩 입금액을 늘려가는 ‘매일매일 캘린더플랜’, 그리고 하루 절약한 하루 생활비를 매일 입금하는 ‘봉투살림법’이 있다. 가입 기간은 1년, 2년, 3년 중 선택이 가능하다. 1년제 기준으로 기본금리는 연 1.25%이고, 50주 이상 꾸준히 적립하면 연 1.0%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6 NH농협은행 | NH올원해봄적금
‘금연’, ‘NO커피’, ‘다이어트’, ‘여행’ 등 가입자가 목표를 설정해 시작하는 적금이다. 만약 ‘NO커피’를 목표로 정했다면 커피를 안 마시는 대신, 매일 그 커피값을 저금하며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 한 달에 최대 쌓을 수 있는 금액은 30만원까지. 기본금리는 6∼36개월 가입 기간에 따라 1.45∼1.65%로 우대금리는 입금실적과 만기 적립금액을 기준으로 최대 1.0%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