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안보여도 OK’ 인생 증명사진 찍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팁
증명사진을 찍을 때 만족스러웠던 적이 거의 없다면? 안면 근육이 마비가 오도록 어색한 미소로 사진을 찍고, 받아본 사진에 잔뜩 실망을 했다면? 더 당당하게 주민등록증을 내밀 수 있게 만드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팁!
‘6개월 이내에 촬영한 가로 3CM X 세로 4CM 또는 가로 3.5CM X 세로 4.5CM의 귀와 눈썹이 보이는 상반신 사진’. 주민등록법이 바뀌기 전 주민등록증의 사진 요건이었다. 하지만 2019년 2월 8일 후로 규정이 완화되었고, 귀와 눈썹을 모두 드러낼 필요가 없어졌다. 귀, 눈썹을 모두 보이게 하느라 마음에 들지 않은 모습으로 주민등록증을 만들었다면 지금이 사진을 교체할 최적의 기회!
잘 나오는 증명사진, 한 끗 차이가 중요-
1. 무릎에 흰 손수건을 올려두고 찍는다.
사진관에 가기 전 미리 흰색 손수건을 준비한다. 흰 손수건이 자체 반사판 역할을 해줘, 얼굴을 한 층 화사하게 밝혀줄 것이다.
2. 촬영장 주변 물건들을 정리하자
내가 앉은 촬영장 주변에 가방, 소지품, 촬영 소품들이 널브러져 있다면 잠깐이라도 정리하는 것이 좋다. 흰 조명의 빛을 이 물건들이 흡수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증명사진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사람은 오직 나!
3. 화려한 화장은 금물이다
인생 증명사진을 만들겠다고 과한 화장을 하면 오히려 부자연스러워 보인다. 데일리 메이크업을 유지한 채 사진관에 방문하자. 피부 톤은 피부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컨실러를 사용해 잡티를 커버하는 정도면 충분하다. 쉐딩을 넣거나 속눈썹을 붙이는 진한 화장을 해도, 사진관 조명과 보정이 합쳐지면 어차피 티가 잘 나지 않는다.
3. 앞머리를 정리한다
앞머리가 있는 경우, 앞머리가 눈이나 눈썹을 덮어버리면 답답한 느낌이 든다. 앞머리는 옆으로 넘겨버리거나, 무조건 앞머리를 고수해야겠다면 눈이라도 가리지 않도록 눈썹 길이 정도로 정리를 하자.
4. 가장 무난한 의상인 ‘Black&White’를 선택한다.
의상이 고민이라면 블랙 재킷에 흰 블라우스, 무늬 없는 티셔츠나 니트가 가장 깔끔하다. 얼굴이 밝아 보이고 싶은 마음에 원색의 밝은 의상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진으로 보면 얼굴이 더 어둡게 나올 수 있다. 또 화사한 느낌을 주고자 선택한 패턴 있는 상의는 자칫 촌스러운 증명사진을 남길 수 있으니 피하도록 하자. 얼굴보다 의상에 눈이 먼저 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목폴라 상의도 금물! 둥둥 떠다니는 큰 얼굴을 보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5. 허리를 똑바로 세우고 어깨를 편다
처음엔 척추에 힘을 주고 꼿꼿한 자세로 촬영에 임하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버릇처럼 허리가 굽어지고 어깨가 움츠려들 것이다. 그럴수록 머리가 커 보이고, 표정 또한 자연스럽지 못하다. 또한 구부정한 자세로 찍은 사진과 똑바로 앉은 사진은 차이가 많이 난다. 바른 자세를 의식적으로 계속 유지하자.
6. 자연스러운 미소를 지을 땐 ‘로또에 당첨되는 상상’
무뚝뚝한 표정보다 자연스러운 미소를 짓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미소가 어렵다면 촬영 직전 로또에 당첨되는 상상을 해보자. 힘들이지 않고도 스멀스멀 번져 나오는 웃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는 요즘 덕질하고 있는 ‘최애’를 떠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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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이현경
- 사진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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